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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송필환 (한국외국어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문학연구소 외국문학연구 외국문학연구 제29호
발행연도
2008.2
수록면
169 - 185 (1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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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psicografia”는 뻬쏘아의 본명(Ortonimo)으로 발표된 시들 가운데 대표작으로 알려지고 있는 작품이다. 시인은 이 시에서 시의 본질과 그 창작의 주체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즉, 진정한 예술로서의 시와 그 창조의 고통을 짊어지고 살아갈 수밖에 없는 시인의 운명을 노래하고 있는 것이다.
시인의 가장 중요한 화두는 자신 속에 존재하는 또 다른 ‘나(들)’를 완전히 분리하는 작업이었으며 이를 ‘비인격화(Despersonalizacao)’ 혹은 ‘다면화(Multiplicacao)’라 표현하였다. 그 스스로를 정신 분열적 히스테리의 상태에 있었다고 얘기 했을 정도로 자신 속에 존재하는 또 다른 ‘나’ 혹은 ‘나들’과의 치열한 싸움을 벌였던 시인은 ‘사고의 고통(Dor de pensar)'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그의 정신 속에 존재하고 있던 다양한 인물들을 자신 밖으로 분리시켜 완전한 인격체인 ‘가상인물(Heteronimos)’들을 창조하기에 이르렀고, 그들과 대화하며 주제를 토론하는 ‘가상인물들의 드라마(Drama em Gente)'를 완성하게 되었다.
“Autopsicografia”는 시의 생성 곧, 창작의 본질을 ‘시인-독자’의 순환 고리로 시켜 창작의 고통과 숙명적으로 그 고통을 타고난 시인의 삶을 그리고 있다. 시인 자신의 정신 상태를 설명하고 있는 글이란 합성어인 제목을 지닌 이 시는 ‘속임(fingimento)’를 통해 완전한 ‘비인격화’의 단계에 다다르기 위한 절규이며 운명적 고통을 짊어진 시인의 몸부림이라 할 수 있다.
언급된 고통은 시인이 겪은 현실적 고통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가 겪은 고통을 감추고 승화시키는 창작의 고통 속에 존재하는 것이다. 시인은 자신이 경험한 삶 속의 고통을 예술적, 시적인 언어로 표현하기 위한 즉, 자신의 고통을 속이고 그것을 아름다운 시어로 탈바꿈시키는 또 다른 고통을 감내해야하는 것이다. 그것은 위장이며 속임인 것이다. 이러한 위장과 속임을 위해서 시인은 반드시 고통을 겪어야만 한다. 단지 자신이 경험한 원초적, 현실적 고통만이 아닌, 그것을 예술적 창작으로 승화시키기 위한 또 다른 고통이 동반되는 것이다. 자신의 고통을 구체화하기 위해 시인은 원초적인 고통(dor inicial)의 기억으로 회기 해야 하며 그 원초적 고통보다 더욱 큰 창작의 고통(dor imaginada)을 거쳐야만 한다. 그것은 시인이라면 가질 수밖에 없는 숙명인 것이다.

목차

〔국문요약〕
Ⅰ. 서론
Ⅱ. 본론
Ⅲ. 속임(fingimento)의 완성, 가상인물
Ⅳ. 결론
참고 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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