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준현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문학연구소 외국문학연구 외국문학연구 제36호
발행연도
2009.11
수록면
49 - 80 (32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중세 번역’ 연구를 위해서는 ‘중세’라는 시기 정의, 전체로서의 유럽과 개별 국가의 면면이라는 공간적인 차원의 문제, ‘언어간 차원’과 ‘언어내 차원’의 접근에 대한 고려 등 다양한 선결 조건이 이루어져야 한다. 뿐만 아니라 ‘번안’, ‘주석과 주해’, ‘다시쓰기’, ‘고어의 현대어역’ 등오늘날 통용되는 엄밀한 의미에서의 ‘번역’을 넘어서는 광범위한 연구 범위의 설정이 요구된다.
본고는 이러한 인식 아래, ‘중세 번역’ 연구의 기초를 마련하기 위한 첫 걸음이자 시론으로, 13세기의 저명한 지식인인 동시에 『장미 이야기』의 저자인 장 드 묑이 옮긴 보에티우스의 『철학의 위안』을 중심으로, ‘중세 번역’에서 나타나는 몇몇 특징들과 시사점들, 그리고 앞으로 우리에게 남겨질 과제들을 짚어보고자 한다.
중세 전반에 걸쳐 이루어진 보에티우스에 대한 관심의 기저에는 ‘선대와 후대’, ‘전통과 다시쓰기’, ‘지식의 이전’ 같은 중세 특유의 여러 사상적 근간이 자리잡고 있었으며, 중세의 여러 번역자들은 원전의 가치와 재현을 위해 다양한 관점에서 ‘번역론’과 관련된 성찰들을 추구하였다. 장 드 묑의 번역에서 드러나는 구체적인 특징들, ‘직역’과 ‘의역’의 문제, ‘충실성’과 ‘가독성’, ‘개별 언어의 특성에 대한 숙고’ 등은 중세 번역자들의 공통점과 상이점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것이라는 점에서, 나아가 ‘주석과 번역’, ‘번역의 의의’ 등에 대해 시사하는 바가 크다는 점에 있어서 ‘중세 번역’ 연구를 위한 좋은 출발점이 아닐 수 없다.
비록 ‘중세 번역’의 위상이 여전히 유동적이었으며, 확장된 의미에서의 ‘번역’이었지만, 그 안에서 이루어진 다양한 논의와 실천들은 한 시대에 이루어졌던 번역의 축적된 힘, 원전의 가치와 의의, 번역가의 위상에 대해 끊임없이 숙고하게 함으로써, ‘번역’에 대한 인식의 지평을 넓히는 계기를 만들어주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의를 가지며, 그렇기에 우리는 앞으로 ‘중세 번역’에 대한 활발한 연구가 이루어지기를 희망하게 되는 것이다.

목차

[국문요약]
1. 서론: ‘중세 번역’의 문제와 범위 설정
2. 본론: 장 드 묑의 번역을 통해서 본 ‘중세 번역’의 면면들
3. 결론: ‘중세 번역’ 연구의 노정에서
참고 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2-705-003654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