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하성란 (강남대학교)
저널정보
동악어문학회 동악어문학 한국어문학연구 제55집
발행연도
2010.8
수록면
283 - 315 (33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이 글은 ‘놀부박사설’이 돈으로 인해 발생한 사회적 문제[錢幣]를 어떻게 문학적으로 수용ㆍ형상화하였는지를 탐구하여 「흥부전」이 이룬 문학적 성취를 밝힌 것이다.
17세기 이후 돈이 본격적으로 사용됨으로써 사회경제적 변화 즉, 화폐경제의 발달, 빈부의 잦은 변동, 재화에 입각한 인간 평가, 그로 인한 가치관의 변화 등이 이루어졌다. 특히 화폐의 퇴장(退藏)으로 인해 발생한 전황(錢荒)은 붕당(朋黨)ㆍ양역(良役)과 함께 조선 후기 사회에 가장 큰 폐단으로 여겨졌다. 사회적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였으나 큰 실효를 거두지는 못하였고, 이로 인해 서민들이 극심한 고통을 받았다.
‘놀부박사설’은 이런 사회적 현상을 포착하여 ‘박’이라는 민담적 구조를 통하여 해결해나가는 과정을 형상화한 것이다. 놀부의 재산은 주로 돈으로 이루어졌다. 이 돈은 퇴장화폐였으며, 서민 경제 피폐하게 만든 고리대금으로 사용되었다. 이처럼 놀부에게 퇴장되어 있던 돈을 유통계로 끌어내기 위하여 ‘박’이라는 민담적 장치를 활용하였다. 박에서 나온 인물들은 ‘유랑집단(流浪集團)’이자 ‘비생산자’이며 ‘소비자’적 성격이 강한 인물들이며, 이들이 놀부에게서 돈을 받아들고 사라지는 것은 퇴장화폐를 유통계로 끌어내는 것을 의미한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놀부박사설’은 유랑집단을 통해 돈을 유통시켜, 전황을 해결하려는 민중의 이상을 문학적으로 형상화한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1. 들어가는 말
2. 화폐의 퇴장과 전황(錢荒)의 발생
3. 구비 설화에 나타난 퇴장화폐 문제
4. 놀부박사설과 퇴장(退藏) 화폐
5. 맺음말
Abstract
참고문헌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0-710-002816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