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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효석 (남서울대학교)
저널정보
우리문학회 우리문학연구 우리文學硏究 제30집
발행연도
2010.6
수록면
261 - 289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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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지금까지의 최태응 연구가 주로 해방전 소설들만을 연구대상으로 하여 최태응을 단순히 휴머니즘과 서정성을 보여준 작가 정도로 규정하고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였다. 최태응 소설을 총체적으로 구명하기 위해선 그의 소설 속에 등장하는 인물형과 형상화 방식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에 본고는 최태응 소설의 작중인물들을 그들이 가진 결손징표에 따라 ‘신체적 결손인물형’ ‘사회적 결손인물형’ ‘가정적결손인물형’으로 유형화하여 고찰하였다.
이를 통해 고찰해본 최태응 소설 속 결손 인물형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작가가 등단 이후 꾸준히 경주해 왔던 ‘인간 본연의 선한 본성과 도덕성’ 회복이란 주제를 드러냄에 있어 이들 결손형 인물들이 주인공의 휴머니즘을 배가시키는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었다. 둘째, 사회에서 소외되고 억압받는 하위계층의 입장에서 지배층의 부당성을 고발하고 저항하는 데 있어, 결손형 인물들의 형상화는 하위계층의 삶의 척박함과 비참함을 드러내는데 있어 효과적으로 사용되고 있었다. 셋째, 전후 최태응이 창조한 소설 속 결손인물들은 대부분 작가의 생체험이 바탕이 된 분신형으로 작가의 현실인식을 직접적으로 드러내는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무엇보다 중요한 사실은 소설 속 결손 인물들에 대한 고찰이 최태응 문학의 의의와 그 한계를 규명하는 열쇠가 되었다는 데 있다. 우선 최태응 소설에 있어 신체적 결손인물들은 자신의 신체적 한계를 인정하고 겸허해짐으로써 사회적 약자와의 소통에 성공하고 있다. 특히 가정적 결손 인물의 형상화는 휴머니즘을 바탕으로 전후 새로운 가족 세우기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될 수 있다.
하지만 최태응은 사회적 결손 인물을 형상화하는데 있어서는 인물들의 결손의 원인이 되는 사회적 모순에 정면대결하는 적극적 성격의 인물형을 그려내지 못했다는 한계를 보여준다. 결국 한국전쟁 이후 최태응은 현실모순에 대한 객관적 시선을 갖춘 인물을 형상화하지 못한다. 60년대 발표된 대부분의 소설들이 현실과의 거리두기에 실패한 신변소설의 형태로만 머문 이유는 이와같은 최태응의 주관적 현실인식에서 비롯된 것이라 할 수 있다.

목차

【국문초록】
Ⅰ. 연구의 목적
Ⅱ. 최태응 소설과 ‘결손인물’ 고찰의 의미
Ⅲ. 결손인물형 창조의 목적과 작가의식과의 관계
Ⅳ. 결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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