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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셰익스피어학회 Shakespeare Review Shakespeare Review Vol.42 No.3
발행연도
2006.9
수록면
543 - 559 (1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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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 연극에서 첫 장이 극적 세계의 “조건”을 드러낸다는 것은 셰익스피어 비평에서 보편적으로 알려진 일이다. 이것은 『로미오와 줄리엣』에서도 마찬가지이지만 극의 전체적인 개요는 극 서두에 있는 독특한 코러스에 의해 제시된다. 극 전체를 서정적으로 요약한 내용과 영국식 소네트라는 형식에서 프롤로그는 우리가 들어가려고 하는 극적 세계를 소개하며 묘사하는 역할을 한다. 다섯 개의 약강격 틀에 14행으로 묘사된 정물화처럼, 그것은 “해묵은 원한”으로 “새로운 싸움을 일으켜/시민의 피가 시민의 피를 더럽힐” “두개의 가문” “두 명의 적”과, “죽을 운명의 사랑”을 하게 될 “적에게 서 태어난” “한 쌍의 비운의 연인”을 전경화한다. “전체 시퀀스에 더 어울리는 서사적 무게”(Whittier 28)를 유지하면서 프롤로그는 여전히 페트라르카 시의 관습의 특징인 역설적인 유희, 대조, 반전, 반명제를 생성하는 모순과 모순어법을 사용한다. 바로 다음에 활기찬 극중 세계가 이어지기 때문에, 프롤로그는 “사랑하는 적”이라는 페트라르카식 관습이 생생하게 살아날 뿐 아니라(Forster 51), 페트라르카식 관습 자체가 지배적인 시민의 코드로 작용하는 베로나에 우리가 들어서고 있음을 확실히 일깨워준다. 극적인 행동으로 사랑의 소네트의 관행을 살림으로써 셰익스피어는 무기력하고 뻔한, 찬양되기 보다는 패러디되는 시적 스타일에 생명을 불어넣고 있다. 로잘리 콜리가 문학적 장치의 “비은유화”라고 지칭했던 활성화 과정을 통해 셰익스피어는 “관습을 ‘현실’이라고 우리에게 납득시키고 싶은 곳으로 함몰시키고, 언어적 관습을 극 각 장과 극적 행동과 극 자체의 심리의 일부로 만드는 재주를 부리고 있다”(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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