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설중환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고려대학교 한국학연구소 한국학연구 한국학연구 제31집
발행연도
2009.11
수록면
311 - 328 (18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이 작품은 의식이 없는 춘풍이 기생 추월과 아내에 의해 의식 있는 사람으로 바뀌는 이야기다. 이의 과정을 융의 분석심리학으로 분석하였다.
이춘풍은 부잣집의 외동아들로 태어난다. 이에 그의 어머니가 아들을 과잉보호하여 버릇없는 아이로 키운다. 그의 어머니는 나쁜 어머니에 해당한다. 이후 부모가 함께 돌아가시고, 돌봐줄 이웃조차 없어지자, 춘풍은 무의식적으로 행동하기 시작하니 술과 노름으로 패가망신한다.
이에 그는 아내에게 잘못을 빌고, 아내에게 의지하여 의식주를 해결한다. 아내가 나쁜 어머니로 대치된 것이다. 그러나 세월이 지남에 따라 다시 술로 날을 지새다가 다시 무의식적 욕망이 발동하여 아내가 번 돈과 호조 돈을 빌어 평양으로 간다. 거기서 추월이란 기생의 미모에 미쳐 모든 돈을 탕진한다. 무의식적 욕망에 빠진 것이다. 추월은 그를 사환으로 두고 고생시킨다. 이 고생으로 말미암아 춘풍은 조금 정신(의식)을 차린다.
또한 춘풍의 처가 비장으로 변장하여 춘풍을 구하러 평양으로 온다. 그녀는 먼저 춘풍을 매로 쳐서 정신을 차리게 한다. 그리고 추월을 징치하여 춘풍에게 돈을 받아오라고 하고는 먼저 귀가한다. 춘풍은 아내의 덕에 의관을 정제하고 돈을 받아 집으로 와서는 다시 옛날 버릇대로 하려고 한다. 그는 아직 제대로 정신을 못 차린 것이다. 이에 아내가 비장으로 변복하고 춘풍의 잘못을 깨우친 뒤에야 춘풍이 잘못을 뉘우치고 비로소 개과하게 된다. 사람이 정신차리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잘 보여주는 소설이다. 의식은 정신으로, 철이 든다는 말과 같다.
결국 이 소설은 철 없는 아이가 추월과 아내의 도움으로 철이 든 어른으로 성장하는 성장소설이다. 이 작품은 우리나라 최초의 성장소설로, 훌륭한 고전작품으로 다시 자리매김해야 할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2. 나쁜 어머니에게 자란 버릇없는 춘풍
3. 무의식세계에 빠진 춘풍
4. 춘풍의 의식을 일깨우는 추월
5. 좋은 어머니상의 비장 페르조나를 쓴 춘풍 처
6. 맺는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2)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0-911-003105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