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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심지은 (경희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노어노문학회 노어노문학 노어노문학 제21권 제4호
발행연도
2009.12
수록면
423 - 454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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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문학이 자랑하는 19세기 후반의 비판적 사실주의 소설의 빛나는 성취에 도달하기 이전의 러시아소설에 관한 국내 러시아문학계의 연구성과는 많지 않다. 그러나 19세기 러시아소설의 성취를 보다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해서는 19세기 초 러시아소설 장르의 발생과 형성 및 그 전개 과정을 살펴보는 작업이 필요하다. 러시아의 비판적 사실주의 소설을 가능케 한 이전의 문학적 성과를 개괄적으로 고찰해 러시아 산문 장르의 형성 및 발달 과정의 중대한 일면을 드러내는 것이 이 글의 주된 목표이다. 러시아 예술산문의 발전과정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 장르는 역사소설과 환상소설 장르였다. 여기서는 역사소설에 그 초점을 맞추어 러시아소설사에서 그것이 차지하는 역할과 의의를 밝히고자 한다.
19세기 러시아의 첫 10년간은 역사에 대한 관심이 최대치에 이르렀던 시기였다. 밖으로는 프랑스혁명과 안으로는 1812년 조국전쟁의 승리에 이어 1825년 데카브리스트 반란의 실패를 경험하며 러시아는 추상적인 개념으로서의 역사가 아닌 몸소 체험하고 교감해 나가는 역사의 장에 편입되었다. 역사에 대한 점증하는 관심과 그와 함께 역사의 비밀을 풀려는 노력이 따르게 됨은 당연하다. 1818년 드디어 카람진의 『러시아국가의 역사』 8권이 한꺼번에 세상에 나왔으며 스콧의 역사소설 6권이 동시에 번역되어 출판되었다. 이는 전적으로 우연의 일치였지만 동시에 필연적인 결과이기도 했다. 한마디로. 이들의 방대한 분량의 저작은 시대의 요구에 부흥한 것이었다. 18세기 말엽부터 싹트기 시작한 새로운 역사철학은 두 저자의 학문적ㆍ예술적 관심과 그 깊이를 부여했고 그 결과 자국의 지난 과거사에 대한 집중적인 연구가 이루어지게 된다. 이후 카람진과 스콧의 경험을 밑받침으로 하여 자고스킨과 푸슈킨, 레르몬토프 등의 역사소설이 탄생할 수 있었다.
이 글에서 다룰 구체적 연구대상은 스콧의 역사소설을 경험하기 전 ‘시대적 요구의 발로’로서 러시아 역사소설의 포문을 연 카람진의 첫 역사소설 「공후의 딸 나탈리야」와 그의 마지막 역사소설 「여 시장 마르파, 혹은 정복당한 노브고로드」 그리고 1820년대 이후 우후죽순처럼 발표되던 스콧 식 아류역사소설 가운데 스콧의 러시아 제일의 후계자로 평가되는 자고스킨의 베스트셀러 소설이자 러시아 역사소설 시대의 다가올 종말을 예감한 『유리 밀로슬랍스키, 혹은 1612년의 러시아인』이다.

목차

국문요약
1. 들어가며
2. 러시아 역사주의의 형성과 역사소설의 탄생
3. 카람진과 자고스킨의 역사소설
4. 나가며
참고문헌
Резюм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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