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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李成制 (동북아역사재단)
저널정보
고구려발해학회 고구려발해연구 高句麗渤海硏究 第36輯
발행연도
2010.3
수록면
9 - 36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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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唐과 高句麗의 전쟁이 일어나게 된 책임은 고구려에 있었다는 중국학계의 이해를 비판적으로 검토한 것이다. ‘죄 지은 것을 벌하여 바로 잡는다’는 征伐의 관점에 서 있는 연구들은 전쟁의 원인이 고구려에 있으며, 고구려가 잘못된 행위를 저지른 이상 당의 出兵은 불가피한 것이었다고 이해하고 있다. 또한 잘못을 저지른 고구려에 대해, 당은 宗主國으로서 고구려를 바른 길로 인도해야 하는 책임을 지고 있었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정벌의 관점이 근거하고 있는 전제들은 합리성의 여부에서 볼 때 성립할 수 없는 명제들이어서, 정벌론에 입각한 역사 해석은 합당하지 않다. 연구의 관점이 의지하고 있는 기본 전제가 잘못되었으므로 그 서술에는 무리가 따르는 것이 불가피하였다. 관련 연구자들이 자신의 논리 전개에 불리한 자료에 대해 애써 무시하거나 그 의미를 평가절하하고 있는 것은 여기에서 연유한 문제라고 살펴진다.
정벌론의 관점 설정이 잘못되었다면 정벌의 관점을 버리고 새로운 관점을 찾아 사실 왜곡을 일으키지 않을 논리의 구조를 개발하면 그만일 것이다. 그렇지만 문제는 그렇게 간단해 보이질 않는다. 관련 연구자들이 같은 중국인으로서 당나라 사람들의 입장을 옹호하고 그 이익을 대변하는 연구를 해왔기 때문이다.
정벌의 관점에 선 연구자들은 연구의 편의를 위해서가 아니라 당의 이해를 염두에 두고 당과 고구려의 전쟁을 다루고 있다. 관계 당사자인 당에 편드는 이들 연구는 필연적으로 고구려의 이해에 대해서는 부정적일 수 밖에 없다. 양국 관계를 전쟁으로 몰고 간 문제의 소재를 밝히는데 고구려의 위협만을 편파적으로 부각하게 된 것도 당의 입장을 옹호하고 아예 그 이익의 구현이 역사발전이라고 생각한 데에서 나온 문제라고 본다. 때문에 당의 침략적 대외정책을 보이는 것은 민족의 어두운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듯하다.
이러한 연구가 어디로 나아가고 있으며 어떤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지 그리고 그것이 어디에서 기인한 문제인가 하는 점은 이상의 논의를 통해 드러났다고 생각한다. 이 점에서 관련 연구자들이 당과 고구려의 입장을 공정하게 다루어 줄 것을 기대해 본다. 나아가 통일제국 당의 팽창적 대외정책이 국제정세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가 하는 점을 객관적으로 살펴보기를 바란다.

목차

〈국문초록〉
Ⅰ. 문제의 제기
Ⅱ. 征伐의 觀點과 그 前提들
Ⅲ. 前提의 不合理性
Ⅳ. 자료 해석의 二重性
Ⅴ.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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