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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비교민속학회 비교민속학 比較民俗學 第40輯
발행연도
2009.12
수록면
253 - 298 (4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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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조선 전후 시기를 민족문화 형성기라고 보았을 때, 민속문화의 기원도 이 시기의 자료를 중심으로 연구할 필요가 있다. 탈춤의 전승을 입증할 수 있는 구체적인 자료가 탈이며, 이러한 문화가 전승되는 문화적 기반을 이루는 것이 연행예술이다. 고조선 지역의 홍산문화 속에 고조선 이전 시기의 탈 관련 자료들이 다수 있고, 부여와 고구려 시기 탈 자료들이 보고될 뿐 아니라, 고조선의 악기유물들이 다양하게 갖추어져 있어 고조선 시기 탈춤문화 해석에 긴요한 자료구실을 한다.
고고학계에서는 1990년대부터 홍산문화를 고조선 이전 단계의 문화로 주목하는데, 이 지역의 유물 가운데 옥(玉)과 뼈로 만든 탈이 다수 보고되고 있어 주목된다. 옥이나 뼈의 재질상 얼굴에 쓸 수 있는 크기의 탈을 만들 수도 없고 만들어도 얼굴에 쓸 수 없기 때문에 작은 모형으로 탈을 만들었다. 중국학계에서는 옥기(玉器)의 크기와 상관없이 생활용구나 장식품이 아니라 제의용 신기(神器)로 사용했다고 해석한다. 옥의 기능과 탈의 기능이 일치하는 점이 흥미롭다. 굿문화에서 무당과 신을 매개하는 소통물이 바로 옥기이자 탈이어서, 옥탈은 제단이나 굿을 할 때 신의 현현을 나타낸 것으로 해석된다. 옥이나 뼈로 만든 탈 유물을 보면, 당시에 나무나 가죽 등 다른 재질로 만든 탈이 풍부했고 제의와 관련하여 탈춤문화도 상당한 수준으로 전승되었을 것으로 추론된다. 부여나 고구려 시대의 금동탈도 탈춤의 역사를 이해하는 데 긴요한 자료이다.
탈춤과 같은 연행예술은 음악문화와 더불어 전승된다. 고조선 시대의 발굴유물 가운데 다양한 악기자료들이 고조선의 음악문화 또는 연행예술 수준을 뒷받침한다. 현악기 공후(??)와 타악기 석경(石磬) 등의 가락악기는 중국보다 앞서며, 이 밖에도 뼈로 만든 피리, 청동방울, 북 등 관악기와 금속악기 등 다양한 종류의 악기들이 두루 갖추어져 있다. 옥탈이나 뼈탈처럼 뼈 피리와 석경, 청동방울 등의 악기도 오랜 세월 동안 썩지 않고 남을 수 있는 것들이다. 따라서 이런 악기유물을 근거로 고조선의 악기와 음악문화, 연행예술 등을 추론할 때, 고조선시대에 상당한 수준의 탈춤문화와 연행예술이 형성되었을 것으로 추론된다. 그러므로 민속문화의 기원을 연구할 때 상고시대의 유물과 기록 자료들을 충분히 검토해야 전래설에 빠지지 않을 수 있다.

목차

[국문초록]
Ⅰ. 탈춤 전래설과 고조선 시기의 문화 인식
Ⅱ. 고조선 이전 시기의 옥기문화와 탈문화
Ⅲ. 홍산문화 출토의 옥기 탈 형상과 탈춤문화
Ⅳ. 옥탈의 제의적 기능과 굿문화로 연행된 탈춤
Ⅴ. 고조선의 음악문화와 기예문화의 수준
Ⅵ. 고조선 시기의 탈춤문화와 연행예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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