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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국악교육학회 국악교육 국악과교육 제27집
발행연도
2009.6
수록면
147 - 183 (3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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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요교육은 옛 세대의 문화를 오늘날의 세대에게 가장 친숙한 형태로 전달함으로써 한국인으로써 정체성을 기르는데 이바지한다. 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일과 놀이, 의식의 현장에서 노래를 만들고 불러왔으며 이렇게 탄생된 민요는 우리 민족의 삶과 정서를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다. 조상들은 상황에 따라 기존의 곡을 조금씩 바꾸어 불러왔는데 이러한 행위가 작업과 놀이의 현장에서 노래의 기능을 극대화 하도록 하였다.
그 중 메기고 받는 형식은 우리 민요의 가장 보편적인 가창형태로써, 집단이 함께 부르면서도 현장의 상황에 의해 메기는 소리가 시시때때로 달라져 현장성과 창조성이 두드러지는 음악형식이다. 메기고 받는 형식의 민요는 제7차 교육과정에 3~6학년에 걸쳐 제시되며 ‘이해’ 영역 내의 ‘형식’의 개념으로 매 학년마다 강조되고 있으나 학습내용과 학습활동의 조직은 민요와 메기고 받는 형식이 지닌 현장성과 창조성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는 민요의 메기고 받는 형식을 활용한 초등학교에서의 국악창작 지도방안을 단계적으로 제시하는데 그 목적을 두었다.
본 연구를 위하여 먼저 국악창작의 개념과 원리, 민요의 음악적 특징과 형식을 알아보고 민요교육의 중요성에 대하여 고찰하였다. 메기고 받는 형식의 여러 유형을 살펴보고, 제7차 교육과정 속에 메기고 받는 민요와 관련한 학습활동을 분석하였다. 이를 토대로 민중들의 국악창작 원리와 기존에 연구된 음악창작 지도단계를 참고하여 메기고 받는 형식의 국악창작 지도방안을 단계적으로 구안하였다.
본 연구에서 제시한 구체적인 국악창작의 지도단계는 〈익히기→변형하기 →부분창작하기 →자유 창작하기〉 이다. 우리 음악의 특징적인 요소인 붙임새와 가락, 메기고 받는 형식을 지도요소로 설정하고 각 지도요소에 따라 지도내용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전통음악 형식에 따른 짜임새 있는 창작활동을 펼쳐 음악성과 창의성을 기르고, 기존곡의 단순한 수용에서 벗어나 음악적 주체로서 음악을 생활화하는 태도를 기를 수 있기를 기대한다.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Ⅱ. 국악창작의 원리
Ⅲ. 메기고 받는 형식의 민요
Ⅳ. 메기고 받는 형식을 활용한 국악창작 지도방안
Ⅴ. 결론 및 제언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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