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생명윤리학회 생명윤리 생명윤리 제10권 제2호
발행연도
2009.12
수록면
13 - 24 (12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이 글은 생명윤리교육의 방향설정을 위한 하나의 자성적 제안이다. 특히 필자의 교육현장의 경험에 대한 자성을 기초로 삼되, 현대기독교윤리학자 하우어워스(Stanley Hauerwas)의 기독교적 ‘덕의 윤리’가 제안하는 관점 및 슈바이커(William Schweiker)의 기독교적 ‘책임윤리’ 등을 토대로 삼는다. 이러한 배경에서, 필자는 세 가지 과제를 생명윤리교육의 방향설정을 위한 대안으로 제안하였다.
첫째, 생명윤리교육은 ‘사람 됨됨이’를 구현하기 위한 것이어야 한다는 제안이다. 생명윤리교육은 교과과정의 개발이나 과목의 설강여부에 그칠 것이 아니라 생명존엄과 그 윤리적 과제에 대한 바른 인식으로부터 시작해야 하며 ‘인성교육’의 문제와 맞물린 것이어야 한다는 뜻이다. 필자는 생명윤리교육의 대상을 직접적으로 생명윤리를 다루는 연구자와 생명윤리과목을 수강하는 대학생으로 상정하고 연구자와 대학생 모두에게 ‘사람 됨됨이’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교육이어야 한다고 제안하였다. 이를 위해 ‘덕 윤리’의 관점에서 현대영미철학자 맥킨타이어(Alasdair MacIntyre)와 현대기독교윤리학자 하우어워스(Stanley Hauerwas)의 통찰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사실을 다루었다.
둘째, 생명윤리교육의 핵심은 ‘책임의 윤리’를 세우는 것이어야 한다는 제안이다. 필자는 특히 테크놀로지 시대의 윤리적 책임(responsibility)에 주목하였다. 현대인의 존재조건이 되어버린 테크놀로지에 내재된 ‘힘’(power)에 대한 ‘책임’의 윤리가 필요하다는 뜻이다. 예를 들어, 요나스(Hans Jonas)를 비롯한 윤리학자들이 관심을 기울였던 테크놀로지 시대의 ‘책임’ 문제는 대학교육현장에서의 생명윤리가 다루어야 할 중요한 과제의 하나이다. 또한 ‘책임’의 문제를 더욱 바람직하고 균형잡힌 관점에서 교육하기 위해 요나스의 철학적 관심에 추가하여 기독교윤리학자 슈바이커(William Schweiker)의 이론을 보완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음을 다루었다. 책임에 관한 기독교윤리학적 접근은 인간의 책임을 절대자와의 관계에서 조명한다는 점에서, 생명윤리교육의 지평을 넓혀줄 수 있으리라 기대되기 때문이다.
셋째, 생명윤리교육은 죽음의 문제까지 포괄하는 통전적 가치관의 확립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는 제안이다. 존엄사 혹은 연명치료중단을 둘러싼 사회적 논란과 자살의 증가라는 사회현상들은 생명윤리교육의 중요성을 재인식시키고 있다. 이러한 뜻에서, 생명윤리교육은 생명현상을 의료적 데이터로 환원하거나 그와 관련된 설명으로 제한하려는 관점을 넘어서 생명의 신비와 경외심을 품도록 이끌어 주어야 하며 죽음에 대한 바른 이해는 물론 수목장을 비롯한 장묘의 문제에 이르는 주제들을 바르게 결정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어야 할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Ⅰ. 들어가는 말
Ⅱ. 생명윤리교육의 방향설정을 위한 제안
Ⅲ. 나오는 말
【Abstract】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0-570-002556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