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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술연구소 미술사논단 美術史論壇 第22號
발행연도
2006.6
수록면
41 - 59 (1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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趙孟?(1254-1322)의 〈謝幼輿丘壑圖卷〉(프린스턴대학미술관)은 晋代 中朝八達의 하나인 謝鯤(字는 幼輿)의 고사를 나타낸 그림이다. 이 화권은 언뜻 보아 구식 채색산수화이며, 山容은 傳 顧愷之의 〈洛神賦圖卷〉(北京故宮博物院 등)의 암산, 인물 포즈는 육조시대 〈竹林七賢ㆍ榮啓期圖〉(南京博物院) 등, 이후사용된 평안하게 쉬는 전통적 隱逸을 나타내는 전형적 도상을 상기시킨다. 육조시대풍 암석 사이에 그린 인물 모습은 옛 은자, ‘언덕에 살고 골짜기에서 낚시질하는 즐거움을 아는’ 사곤을 표현하는데 걸맞는다.
이 논문에서는 이 그림을 둘러싼 제작자와 감상과의 역사의식을 고찰하고자 했다. 제작시에 상정한 감상자는 姚式을 비롯한 동시대 ‘南人’지식인들이며, 그들은 이 그림에 대해 그려진 대상, 즉 謝鯤에 자기를 同化했을 것이다. 제작자 조맹부는 감상자들의 의식과 근본적으로 공통되는 한편, 이 주제를 처음으로 그려 찬사를 받은 고개지(345?-406)와 자신을 동일시한 것이다. 이 화권은 董其昌도 잘못 보았을 정도로 양식적 특징을 억제해서 그린 것으로, 비교적 초기 작품 중에 조맹부가 화가의식을 명시한 중요한 작품으로 평가할 수 있겠다.
자신의 회화사 의식을 표명하는데 자신을 그리지 않으면서 자신을 표상하는 수법은 喬仲常의 〈後赤壁賦圖卷〉(낼슨앳킨스미술관)이나 馬遠의 〈西園雅集圖卷〉(낼슨앳킨스미술관) 등 송대 고사인물도에서 이미 확인할 수 있으나, 이 그림은 원대 복고주의적 측면을 나타낸 대표작품일뿐만 아니라, 그 수법들을 더욱더 명확한 형태로 계승한 작품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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