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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학회 철학 哲學 제75집
발행연도
2003.5
수록면
153 - 178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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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약불가능성’은 20세기 철학이 낳은 중심 화두 가운데 하나다. 문의 원래적 용법(1962)에서 그것은 선행-후속 패러다임간의 통시적 관계를 뜻하는 개념이었지만, 우리는 개념의 확장을 통해 공시적 통약불가능성의 개념을 상정할 수 있다. 이 달에서 필자는 오늘의 진화생물학에서 하나의 대립쌍을 형성하고 있는 적응주의와 반적응주의의 관계를 공시적 통약불가능성의 한 사례로서 조명한다. 진화생물학 내의 논쟁은 ‘적응(adaptation)’이 진화생물학의 중심 개념임에도 불구하고 개념적으로 통일되어 있지 않음을 보여준다. 특히 굴드 등은 다른 기능과 관련하여 진화했거나 혹은 아무 쓰임새도 없이 다른 발달의 부산물로 진화한 형질이나 기관이 나중에 적응적 양상을 띠게 된 예들을 가리키는 ‘exaptation’의 개념을 제안했는데, 이 개념을 수용하는 개념들과 종전의 적용주의 개념들 사이에서는 문이 말하는 중첩 금지의 원칙이 준수되지 않는다. 우리는 이런 의미에서 두 개념들이 공시적 통약불가능성의 관계에 있다고 평가할 수 있다. 그러므로, 비록 종래의 적응주의와 굴드, 르원틴 등의 반적응주의적 견해를 두 개의 패러다임으로 볼 것인가 하는 물음은 규약의 성격을 띠는 문제로 남지만, 문의 기준에서 볼 때 현재의 진화생물학은 하나의 통일된 패러다임으로 구성되었다고 할 수 없다. 한편 굴드와 르원틴 등에 의한 적응주의 비판은 결과적으로 적응주의에 대한 반성과 세련화를 촉발했으며, 적응주의의 패러다임은 이를 통해 더욱 세련화되는 과정 속에 있다. 이는 서로 통약불가능한 것들간의 상호작용이 낳는 긍정적 효과를 보여주는 예로서 주목할만하다.

목차

【요약문】
Ⅰ. 통약불가능성의 개념과 그것이 빚는 말썽
Ⅱ. 적응주의와 반적응주의 - 공시적 통약불가능성의 예?
Ⅲ. 결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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