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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슬라브유라시아학회 슬라브학보 슬라브학보 제19권 1호
발행연도
2004.6
수록면
435 - 451 (1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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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의 텍스트 분석은 뿌쉬낀이 만든 장면의 그룹화, 즉 비극 〈보리스 고두노프〉의 구조가 이 작품의 슈제트를 밝히는 열쇠임을 보여준다. 작품이 세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은 보편적인 의견이다. 그러나 가운데 부분, 즉 2-4장면 그룹은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에 이중적인 과정이 보인다. 즉 한편으로는 그리고리 오뜨레삐에프(Григорий Отрепьев)가 꾸민 음모의 실현과 그의 지미뜨리(Димитрий)로의 변신, 그 다음 가짜 드미뜨리(Лжедмитрий)로의 변신(보리스 고두노프(Борисе Годунов)는 페오도르 황제(царь Феодор)를 최초의 목표로 설정하는 대신 이반 뇌제(Иван Грозный)를 동시에 비교한다), 또 다른 한편으로는 “민중의 여론”의 변화이다.
역사적 필연성은, 뿌쉬낀에 따르면, 발생하는 사건의 두 양상 간의 불일치나 어긋남이 발생함으로써 나타난다. 즉 참칭자(Самозванец)는 획득한 승리를 일시적으로 상실하는데, 민중이 그의 정체성을 믿고 완전히 그의 편으로 넘어간 바로 그 순간 가짜 드미뜨리가 된다. 드라마틱한 슈제트의 클라이맥스가 그와 같다. 즉 이슈제트의 토대 위에 놓여 있는 민중에게 고유한 것들 간의 모순이 드러나며, 또한 “정직한 권력”에 관한 관념 및 역사의 실제적인 과정에 관한 관념에 의한 국가와 교회의 어떤 대표자들에 고유한 것들 간의 모순이 드러난다.
비극 〈보리스 고두노프〉 전체에 걸쳐, 한편으로는, 자신의 행위를 종교적이고 도덕적인 규범과 조화시키려고 노력하는 등장인물들의 관점과, 다른 한편으로는 권력은 “용기”, “과감”을 필요로 하며, 속임수나 살인과 같은 수단도 완전히 정당화한다고 여기는 등장인물들의 관점이 서로 충돌하고 있다. 이 비극의 종막은 인간의 운명이 인간의 개인적인 선택에 달려 있다면, 민중은 일시적인 눈멀음의 결과 자신도 모르게 내적으로 그와 낯선 위치를 지지하는 쪽으로 넘어갈 수 있으며, 바로 여기에 민중의 비극이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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