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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슬라브유라시아학회 슬라브학보 슬라브학보 제23권 4호
발행연도
2008.12
수록면
51 - 67 (1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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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고슬라비아 연방의 몰락과 함께 크로아티아어와 세르비아어는 시간이 갈수록 그 이질성이 증가되고 있다. 두 언어간의 이질성의 증가는 자연적인 현상과 더불어 인위적인 언어조작의 결과로 볼 수 있다. 크로아티아어의 반 세르비아어 주의의 언어적 실현이라는 관점에서 새로운 어휘의 도입과 기존 어휘의 의미영역의 변화가 그 주된 양상으로 나타난다. 이는 한 언어의 어휘부가 언어정책 혹은 언어조작이 가장 용이하다는 것을 고려하면 자연스러운 결과라고 할 것이다. 고어체의 어휘들이 동일한 혹은 다른 의미로 사용되기도 하고, 동일한 어휘가 상이한 의미를 갖기도 한다. 크로아티어의 이러한 언어상황은 많은 동음이의와 다의성을 파생시킨다. 이 동음이의와 다의성은 새로운 언어로써의 크로아티아어의 위상을 변화시킨다. 어떤 개념은 단순화되고, 기존의 개념은 상이한 단어로 표상된다. 이러한 어휘의미적 변화는 구 유고슬라비아 연방 지역에서 광범위하게 나타나며, 크로아티아어와 세르비아어는 서로 긴밀한 관계 속에서 상호작용하게 된다. 그 언어 상황의 고찰이 본 논문의 첫번째 주제이다.
두번째 내용은 지리적으로 상당한 차이를 보이지만 세르비아어와 크로아티아어의 언어 이질화와 유사한 상황이 북한과 남한의 언어에서도 관찰된다는 것이다. 주체사상에 기반한 북한의 언어정책은 결과적으로 남한의 언어에 대한 이질화로 귀결된다. 어휘적 차이가 그 중에서 가장 극명하게 나타난다. 《순수한》 한글 사용을 위한 인위적인 외래어 차용어 변형, 같은 한글에서 다른 어원, 다른 지역을 기준으로 어휘 사용 등의 현상이 일어나며, 심지어 외래어 차용의 경우도 남한에서는 영어를 기준으로 하는 반면에, 북한에서는 러시아어를 기준으로 함으로써, 두 언어는 단순히 이질화 정책을 지향한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이질화를 지향하는 언어정책은 명시적으로 그 내용을 나타내지는 않지만, 내용적으로는 명확하게 드러난다. 이런 점에서 남북한의 언어상황과 세르비아어와 크로아티아어의 언어상황은 유사하다. 그러나 그 세부적인 내용에서는 미묘한 차이를 보인다. 그 미묘한 차이를 보이며, 두 지역의 언어상황을 비교하는 것이 본 논문의 궁극적인 목적이라고 할 것이다.

목차

1. Introduction
2. Language Situation in the former Yugoslavia
3. Language situation in Korea
4. Conclusion
Reference
국문요약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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