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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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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문학회 우리문학연구 우리文學硏究 제27집
발행연도
2009.6
수록면
43 - 70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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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광(李?光 : 1563~1628)의 매화시는 독특한 시각과 이색적인 시어로 지금까지 여러 작가들의 매화 시와는 완연히 구분되는 자신만의 특색을 가지고 있다. 그의 매화시는 천상계와 매화, 전고와 매화, 자심만의 시 세계를 이루는 이색적 시 꽃이 등장하지 않는 매화 시이다.
천상계를 동경하는 매화시에서는 부드럽고 아름다우며 향기가 온 누리를 진동하는 매화로 천상의 선녀들도 시기 질투하는 아름다움의 대명사이고 인간 세상의 봄의 사자이며 소나무나 대나무 그리고 국화들도 무색하게 하는 자연계의 가장 완벽한 花中聖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선인들을 그리고 전고의 매화시에서는 고전과 문학에서 전고를 재치있게 용사하여 작품의 시공간을 확장시키고 매화의 이미지를 더욱 풍부하게 해준다. 전고와 고전의 적재적소의 사용으로 매화시의 고금과 현실 그리고 미래를 자유자재로 넘나들면서 매력적이고 심층적인 이미지를 심어준다.
자신만의 시세계를 이루는 이색적인 시어에서는 정확하고 표현력이 강한 시어로 예술적인 분위기를 창조해 준다. 흔히 時作에서 시어는 작가의 가장 직접적인 시상표현으로 이러한 이수광의 특징적이고 이색적인 시어에서 한국 매화시의 진수를 기대해 볼 수 있다.
매화 시에 매화꽃이 등장하지 않는 것도 흥미롭고 불가사의한 일인데 이수광의 매화 시에는 매화 꽃이 등장하지 않는 작품들이 있다.
이와 같은 독특한 시점으로 매화가 무언중에 부각되면서 상상외의 예술적 효과를 낳고 있는 박학다식한 이수광의 매회시를 고찰해 보았다.

목차

【국문초록】
Ⅰ. 序論
Ⅱ. 天上界와 매화시ㆍ선인들의 典故와 매화시ㆍ자신만의 黃色的 詩語ㆍ꽃이 없는 梅花詩
Ⅲ. 結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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