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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정치학회 국제정치논총 國際政治論叢 제49집 제1호
발행연도
2009.3
수록면
65 - 92 (28page)
DOI
10.14731/kjir.2009.03.49.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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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냉전시기 미국의 대표적 지정전략이었던 봉쇄전략이 어떻게 탄생했는가를 분석하고 있다. 국내외의 선행 연구들은 봉쇄전략의 설계자로서 죠지 F. 케난의 역할을 강조해왔다. 이 연구는 케난의 역할이 중요했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다음과 같은 복합적 측면에 좀 더 주목한다. 첫째, 루즈벨트행정부로부터 트루만행정부로의 권력이동. 1945년 네 번째 대통령 임기를 시작했던 루즈벨트대통령이 1945년 4월 12일 급서(急逝)한 이후 트루만행정부의 정책결정구조 내에서는 세계주의적 문호개방주의자들 대신 확실한 세력우위를 중시했던 봉쇄친화적 엘리트들이 득세하고 있었다. 둘째, 지정학의 영향. 베르사유평화협상 당시 윌슨을 도와 새로운 국경선을 획정했던 바우만, 유라시아 주변에 위치한 림랜드의 중요성을 주장했던 스피크만, 그리고 러시아해군 출신으로서 “결정지역”의 중요성을 설파했던 세버스키 등이 봉쇄전략으로 가는 길을 닦았다. 셋째, 케난 이외의 정책결정자들의 역할. 봉쇄전략의 탄생에는 케난 이외에도 애치슨, 파스볼스키, 클리포드 등의 역할이 있었고, 이들의 역할은 케난에 버금가거나 그를 능가하기도 했다. 특히, 1945년 7월 포츠담회담 이후 트루만 대통령이 봉쇄전략의 수립과정에서 수행한 역할은 좀 더 주목할 필요가 있다.

목차

【한글초록】
Ⅰ. 서론
Ⅲ. 본론
Ⅲ. 결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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