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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학회 방송통신연구 방송연구 2007년 여름호 (통권 제64호)
발행연도
2007.7
수록면
102 - 130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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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공영방송이 공영성을 확보하면서도 대중 다수의 관심을 획득하기 위한 편성전략을 대중오락과 뉴스 프로그램의 장르를 중심으로 검토하였다. KBS의 10년 동안의 편성 비율 현황을 분석한 결과 KBS1은 교양과 뉴스 프로그램 위주의 편성을 특징으로 하였고, KBS2는 전체시간과 주시청시간대 모두 오락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하면서도 오락 프로그램 내 장르 다양성조차 부족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다채널 경쟁 시장 환경에서 편성비율은 공익편성을 위한 충분조건이라기 보다는 상업성 범람을 제어하기 위한 필요조건이다. 이런 전제에서 공영방송의 편성 전략으로 세 가지가 제시된다. 첫째, 차별적이면서도 대중적 질을 가진 오락 프로그램의 제작과 편성이다. 둘째, 뉴스 프로그램 장르에서도 시청자 취향을 오락성과 심층정보 욕구로 이분화하여 접근하는 인식 틀에서 벗어나야 한다. 마지막으로 시청자의 규모와 관심 획득이 시청률과 동일시되고 공익성과 대립되는 개념이 아니라는 것이다. 특히 공영방송은 시청자에게 프로그램의 장르 유형과 관계없이 시민들이 ‘즐기고’ 사회적, 문화적, 정치적으로 깊숙이 ‘관련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작하여 공영방송에 충성적인 시청층을 획득하는 편성 방향이 더욱 중요하다.

목차

Ⅰ. 들어가는 말
Ⅱ. 공영방송 편성전략을 위한 관점 몇 가지
Ⅲ. KBS의 편성현황과 편성전략의 쟁점
Ⅳ. 논의 및 결론: 오락성과 정보성, 품질과 시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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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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