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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양명학회 양명학 陽明學 제21호
발행연도
2008.12
수록면
67 - 82 (1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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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명학은 “심즉리”를 제창하면서 주자학 비해 내적체험을 강조하는 공부론을 강조한다. 따라서 양명학의 비판자들은 양명학을 선종이라고 비판한다. 선종의 공부론은 신수의 점교와 혜능의 돈교로 나눌 수 있는데 선종에서 정통으로 간주하는 공부론은 돈교라 할 수 있다. 양명학에서 전덕홍의 공부론은 점교적인 성향이 강하고 왕기의 공부론은 돈교적인 경향이 강한데 양명학에서 정통으로 간주하는 공부론은 전덕홍의 점교라 할 수 있다. 사실 오조 홍인이 신수와 혜능에게 의발을 전수하는 이야기와 양명이 전덕홍과 왕기에게 가르침을 주는 이야기는 유시점이 많은데 이는 사상사의 반복순환 괴정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문학적 소묘라는 인상을 갖게 한다.
학술사적으로 왕기의 허적양지 본체와 현성양지 작용에 근거한 선천정 심학에 대한 기장 큰 비난은 공부를 방기했다는 지적이다. 심지어 왕기의 공부론을 긍정하는 사람도 그의 공부론이 실질적인 공부론이라는 점에서는 유보하는 태도를 취하는 입장이 일반적이다.
본 논문은 불교계에서 실질적인 공부론으로 인정하는 혜능의 돈교와 학계에서 실질적인 공부론으로 인정하지 않는 왕기의 돈교를 비교함으로써 돈교적인 공부론의 의미를 살펴보고자 한다. 만약 혜능이 주장한 돈교의 공부론이 실질적인 공부론으로서 선종 내에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면 왕기의 돈교적인 공부론을 일방적으로 배척할 수만은 없을 것이고, 마찬가지로 유학 내에서 왕기의 공부론을 실질적인 공부론으로 인정하는데 유보하는 태도가 유의미한 것이라면 혜능의 돈교적인 공부론을 선종 내에서 일방 적으로 긍정할 수만도 없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 이는 혜능의 공부론에 대한 일방적 긍정과 왕기의 공부론에 대한 일방적 부정을 반성함으로써 현재 학술계의 통견을 재고할 수 있는 여지를 제공할 수 있다.
본래 돈교는 불교계에서 “頓漸悟修”로 끊임없이 토론되는 주제 중에 하나지만 본 논문에서는 이에 대해 직접적으로 논의하지 않고, 혜능과 왕기가 주장한 돈교의 정신을 살펴보는데 초점을 맞추었다. 논자의 견해에 의하면, 혜능과 왕기가 부처와 성인되겠다는 “절실함”을 교법으로 세운 것이 그들이 주장한 돈교의 특색이라고 할 수 있다. 맹자의 말로 하자면 “勿忘勿助”를 논하기에 앞서 “必有事焉”이 우선이라는 논리와 동일하다. 이런 사고에 근거했을 때에야 우리는 혜능이 주장한 거울도 없고 보리수도 없다는 의미를 이해할 수 있고, 왕기가 주장한 先天正心之學의 의도를 알 수 있다. 결국 이와 같은 선행이해를 바탕으로 해야만 왕기가 주장한 공부론의 본래 의미를 수긍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논자가 상정한 문제의식을 전변화하기 위해서는 입체적인 분석을 해야 하지만 본 논문은 시론적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서 본 논문에서는 돈교에 대한 비판 중에 전형화 된 형태인 “돈교는 상근인이나 고명한 사람만이 가능하다”는 지적에 대해 분석을 하는 것으로 마무리 하였다. 부족한 부분은 이후의 연구를 통해 다시 보강하도록 하겠다.

목차

【요약문】
1. 緖論
2. 慧能之“求法偈”
3. 王畿之“天泉喬問答”
4. 結論
〈參考書目〉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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