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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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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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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양명학회 양명학 陽明學 제8호
발행연도
2002.8
수록면
99 - 129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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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한국 근대 전환기에 경북 성주에서 학술활동을 전개한 李震相의 성리철학 가운데 心卽理에 대한 이론을 다루었다. 이진상은 44세에 「心卽理說」을 저술하여 자신의 심즉리사상을 주장하였다. 이진상에 의하면 심즉리 이론은 朱熹가 만년에 理의 주재성과 心의 주재성을 주장한 점에 입각하여 전개한 것이다. 그의 심즉리 이론은 당시 학계에 많은 논란을 불러 일으켰는데, 특히 안동을 중심으로 한 退溪學派는 이진상의 심즉리 이론을 이황의 心說에 어긋난다고 하여 심히 비난하였다. 하지만 후에 그의 이론은 이황의 사상을 심화ㆍ발전시킨 것으로 인정을 받기에 이른다. 한 사상가의 사상 전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부분적인 사상을 정확히 분석하고 이해하여야 가능할 것이다. 따라서 본 논문은 이진상의 심즉리 이론에 대한 문제중심이 어디에 있었는지를 밝혔다. 즉 이진상이 주장한 심즉리 이론의 궁극적 의도는 리의 주재성을 통한 심의 주재성을 보다 강력히 주장하기 위한 것이며, 또한 인간 자신이 心의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주재성으로서 仁義道理를 구현하도록 하는 사상이 잠재하였다고 볼 수 있다.

목차

논문 개요
Ⅰ. 머리말
Ⅱ. 心의 定意와 心是氣論 批判
Ⅲ. 陽明學의 心卽理說 批判
Ⅳ. ‘心卽理說’의 定立
Ⅴ. 맺음말
참고문헌
〈中文提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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