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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숙명여자대학교 아시아여성연구원 아시아여성연구 아시아여성연구 2003년 42호
발행연도
2003.12
수록면
85 - 112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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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욕망이 무한 증식되는 대중문화 속에서 여성의 성상품화는 단순한 성적이 미지의 상품화만이 아니라 훨씬 내밀해지고 복잡한 형태로 진전되고 있다. 이 글은 과장되고 파편화된 페티시가 되는 이미지의 문제나 성이 돈이나 힘에 의해 지배되는 교환가치가 되는 플롯들, 그리고 이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하는 서술자의 남성성의 문제를 드러내고 분석하였다. 여성의 성상품화는 여성을 대상화하여 피해자로 만들어 낸다는 것만이 아니라 몸에 대한 표현을 둘러싸고 이루어지는 권력관계의 토대가 된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는 성상품화의 문제를 젠더 정치학의 관점에서 권력 관계가 성치에 호소함으로써 어떻게 자화되는가를 보려는 것이다. 육체적인 힘의 우열이나 돈과 육체 사이의 지배관계, 지적 능력과 성적 매력 사이의 위계 관계 등이 남녀의 관계로 그려질 때 권력관계는 마치 자연스러운 질서로 느껴지게 된다. 남녀의 관계로 그려지는 차이들은 생물학적인 조화로 여겨지게 되고, 차이의 위계만들기가 자연스럽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성상품화의 위계만들기는 성적 대상으로만 존재하는 여성의 몸을 열등성으로 훈육시킬 뿐 아니라 지배와 종속의 섹스화를 통해 인간의 몸에 대한 폭력적 지배 가능성을 만들어낸다. 성이 교환가치로만 이해되고 팔리는 구조 는 남성이 성적 이미지의 대상이 될 때도 마찬가지의 지배/피지배 방식을 재생산할 것 이라 생각한다. 그렇게 본다면 평등이나 육체의 해방과는 거리가 먼 현상이라 볼 수 있다. 여성의 성상품화를 문제 삼는 이유는 여성이 자기소멸적인 가치에 집착하게 만드는 일일 뿐 아니라 성에 대한 폭력적 지배방식에 대한 자연화 방식이라는 점이 지적 되어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무엇이 성상품호때 대한 전복적 상상력이 될 것인가. 도덕주의로의 회귀가 아닌 위계를 해체하는 새로운 에로티시즘의 출현은 가능한 것일까. 아직은 시도의 과정에 있는 역담론들, 여성적 쾌락의 드러내기나 로맨스 서사의 다시쓰기 등등의 변화들이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 좀더 지켜보아야 할 것이다.

목차

논문 요약
Ⅰ. 머리말
Ⅱ. 성상품화와 문화의 위계만들기
Ⅲ. 전복의 방향성과 인권의 문제
Ⅳ. 마무리 말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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