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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여성학회 한국여성학 한국여성학 제24권 4호
발행연도
2008.12
수록면
5 - 33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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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일제 식민지시기 조선에 와서 살았던 쯔다 세츠코(1902-1971)라는 일본여성의 글을 통해서 조선 거주 일본여성의 조선사회와 조선여성에 대한 인식을 분석하고, 식민주의에 대한 지배국 여성의 관여방식을 고찰하기 위한 연구이다. 쯔다 세츠코는 근대적 교육을 받은 엘리트 신여성으로서, 결혼으로 조선에 이주하여 남편과 남편 가족들이 함께 운영하던 녹기연맹의 일을 돕고 일본인 여성교육기관을 운영하면서 천황제와 총독부의 식민지배정책을 지지했다. 일본여성은 ‘미개한’ 조선여성을 ‘계몽’시켜야 하는 우월한 존재로 인식하고 그러한 사명을 완수할 것을 주창했다. 대부분의 재조선 일본여성들이 조선에 대해서 무관심하거나 비하하였던 데 비해 쯔다는 조선에 대해 관심을 가질 것을 주창했다. 한복을 즐겨 입고 한국음식을 먹기도 하였으나, 일본여성을 조선 여성을 이끄는 보다 진보한 입장으로만 인식함으로써 조선여성을 가부장제하에서 억압을 공유하는 같은 여성으로 이해하지는 못했다. 일제 말기 전시체제하에서는 전쟁을 지지하고 여성도 남성과 마찬가지로 국가를 위해서 봉사해야함을 주장했다. 또한 조선의 생활을 일본식으로 만드는 것이 생활개선이고 문명화이며 조선인을 행복하게 하는 길이라고 보았다. 이러한 식민체제와 가부장제, 천황제의 지지를 통해 쯔다는 식민지에서 여성에게 주어진 제한된 사회적 활동의 기회를 얻고 공적 영역에서 여성으로서 안정된 지위와 명예를 누릴 수 있었다. 무엇보다 쯔다의 사회적 활동은 며느리, 아내로서 남편 집안의 일을 수행하는 사적 역할수행의 연장이었다. 쯔다는 재조선 일본인사회에서 제국주의적 팽창과 식민정책에 협력하는 책무를 수용함으로써 일본 여성으로서의 자기 정체성을 확고히 하였다. 그럼으로써 제국의 일원으로서의 지위를 획득하고자 하였으며, 이는 외지 즉 제국의 주변주에 거주하는 여성으로서의 생존전략이었다. 이러한 쯔다의 활동은 결과적으로 제국의 안정과 번영을 도모하고, 가부장적 식민지배를 공고히 하는 데 일조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목차

Ⅰ. 머리말
Ⅱ. 제국주의 프로젝트와 여성의 참여
Ⅲ. 식민지에 온 제국의 여성, 쯔다 세츠코
Ⅳ. 쯔다 세츠코, 자매인가 식민자인가
Ⅴ.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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