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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연구소 페미니즘 연구 페미니즘 연구 제3호
발행연도
2003.8
수록면
157 - 181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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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초반의 여성 노동 수기는 조국 근대화 담론 속에서 여성들이 어떻게 훈육되었는지, 또 어떻게 그 훈육에 저항해 왔는지를 보여준다. 먼저, 수기에 나타난 여성의 몸은 빈농의 딸이라는 신분적 제약속에서 사회의 모순속에서 사회의 모순에 순응하는 부끄러운 몸으로, 혹은 그에 소극적으로 저항하는, 질병을 앓는 몸으로 재현되었다. 둘째, 저임금 장시간의 노동 통제 전략 속에서 노동 생산력을 높이는 기계화된 몸으로 동시에 그러한 통제 전략을 넘어서려는 정치적인 몸으로 재현되었다.
노동 수기 속에 재현된 여성의 몸에는 가족 이데올로기가 깊이 새겨져 있는 반면, 섹슈얼리티는 제기된 것은 노동 여성의 몸이 생산성을 높이는 효율적인 몸으로 제도화되어 온 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지배 이데올로기는 노동을 긍정항에, 섹슈얼리티를 부정항에 할당함으로써 노동 여성의 섹슈얼리티를 침묵시켜 온 것이다. 그렇다고 노동 여성의 몸이 권력의 통제 전략에 일방적으로 순응하기만 한 것은 아니다. 그 단적인 예가 동일방직 노조의 나체 시위와 ‘똥물’ 사건이다. 나체 시위는 여성의 몸이 정치화된 순간의 극적인 표현이었고, ‘똥물’ 사건은 이에 대한 반동의 한 극단적인 예였다. 이처럼 1970년대 여성 노동자는 노동하는 몸에 새겨진 각종 이데올로기와 그것의 효과로서 존재하면서도, 그것을 넘어서려는 이중성 위에 자리잡고 있었다.

목차

[국문 초록]
1. 머리말
2. 빈농의 딸이 선 자리, 무로가 정신의 균열 사이
3. 산업 역군이 선 자리, 훈육과 저항의 사이
4. 맺음말
참고 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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