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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여성학회 한국여성학 한국여성학 제24권 3호
발행연도
2008.9
수록면
77 - 109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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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기지촌 여성의 재현양식을 살펴봄으로써 소위 ‘양공주’라는 기표를 통해 유지되고 (재)생산되는 이데올로기가 무엇인지를 알아보고자 함을 그 목적으로 한다. 구체적으로는 탈식민주의 페미니즘의 관점에서 젠더를 매개로 한 민족주의와 식민주의간의 관계를 양공주 재형양식을 통해 규명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1945년 미군정 이래 생산된 다양한 자료를 검토하면서, 성별화된 민족주의라는 수사가 양공주라는 기표(생산)를 둘러싸고 포섭과 배제의 전략을 구사하면서 어떻게 식민주의와 공모하는지 살펴보았다.
연구 결과를 요약해 보면 첫째, 기지촌여성들에 관한 기표나 언설들은 시공간을 관통하여 응결된 일종의 ‘규제틀(regulatory frame)’이 되어 (일반)여성들의 행동에 대한 제한과 기준을 결정해 왔다. 둘째, 정부, 미군, 일반국민들을 통해 생산된 담론적 규범틀은 ‘양공주’를 존재론적 타자로 규정하게 하고 종별적 존재로 ‘일반인’과 분리시키는 주요한 언표(signification)로 기능했으며, 동시에 포스트식민국가의 국민 정체성을 구성하는 외/내부적 요소로 작동한다. 셋째, 양공주에 대한 범주화나 ‘딱지’붙이기 과정은 국가 간 권력관계를 담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젠더, 계급, 인종, 민족에 관한 이데올로기와 이중, 삼중으로 연관된다. 그러한 이데올로기는 담론적 실천으로 ‘양공주’라는 주체를 구성할 뿐만 아니라 그들의 물적 삶을 조건짓고 실질적인 차별과 폭력에 취약한 존재로 위치시켜 왔다. 넷째, 상보적 이데올로기로서 식민주의와 성별화된 민족주의는 타자로서 ‘양공주’를 지속적으로 재구성하는 하는데 공모하면서 주체구성 양식의 요소로 동원한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는 양공주라는 기표의 불안정성, 재현의 불가능성을 증명함으로서 (남성)주체/타자라는 이분법을 통해 봉합된 권력관계와 이데올로기들의 틈새가 균열되는 지점을 드러내고자 하였다.

목차

Ⅰ. 서론: 기지촌 여성과 재현의 정치학
Ⅱ. 이론적 논의
Ⅲ. 식민지배자/피식민지자 남성주체와 여성타자 만들기: 미군정기(1945-48)
Ⅳ. ‘여성’에 대한 분리와 규율전략: 민족국가 건설 과정 속에서
Ⅴ. 기표의 ‘고정불가능성’ : 민족주의와 재현의 정치학
Ⅵ. 나가며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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