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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 자료유형
- 학술대회자료
- 저자정보
- 발행연도
- 2004.6
- 수록면
- 59 - 66 (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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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사회학에 있어서의 종래의 家의 연구를 되짚어보면, 同族의 단위가 家라는 점과 同族이 家의 계보 관계로 결합되어 있다는 점에서는 견해가 같지만 그 同族 단위인 ‘家’를 파악하는 방식에 관해서는 견해가 분분하다. 이러한 견해를 정리해 보면, 喜多野淸一 (키타노세이이치)의 「家＝家族」설, 有賀喜左衛門 (아루가키자에몬)과 中野卓 (나카노타카시)의 「家＝經營體」설, 長谷川善計 (하세가와요시카즈)와 藤井勝(후지이마사루)의 「家＝株」설의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喜多野의 「家＝家族」설은 가족 사회학에서 익히 알려져 있는데 여기에서의 ‘家’는 친족 관계의 가부장제적 성격을 지닌 가족을 말한다.
「家＝經營體」설을 주장하는 有賀는 家는 생활집단이기 때문에 家의 경영에 필요하다면, 가족 또는 친족 여부에 관계없이 家의 일원이 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中野는 이러한 사고방식을 전개하여 家과 家族의 구분을 명확히 하고 있다.
「家＝株」설을 주장하는 長谷川는 영주에게 조세납입의무를 다함으로서 그 지역의 入會權(산에 어가는 권리)과 水利權(물을 사용하는 권리) 등을 인정 받은 「一軒前の家」만을 家라고 했다. 즉 다시 말하면 아무리 자신들이 家라고 여겨도, 혹은 家族이 있고 경영이 이루어져도 조세납입의무를 다하지 않은 家는 이를 인정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들 3가지 설을 對內性과 對外性의 관점에서 정리해 보면, 喜多野는 친족관계로, 有賀와 中野는 생활의 연관성으로 서로 다르게 주장하지만, 양자 모두 家의 내부관계를 중시하고 있는 점에서는 의견을 같이 한다. 이에 비해 長谷川는 家의 승인을 강조하여 家의 외부와의 관계를 중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양자와 다르다. 또한 이 3가지 설 모두 농촌의 家를 조사 대상으로 하고 있다. 유일하게 中野만이 농촌이 아닌 도시 상인의 집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나 이 또한 농촌의 家와 비교하기 위하여 상인의 집의 규모를 중소 규모로 한정하였다.
그런 의미에서 종래의 일본 사회학에 있어서의 家의 연구는 농촌 또는 중소규모의 도시 상인의 家를 연구 대상으로 삼았으며 도시 대상인의 家에 대해서는 간과해 왔다. 이에 본 보고에서는, 근세에는 기모노 가게를 경영하는 대상인이었다가 근대에 이르러 三井재벌로 전환해가는 三井(미쓰이)를 사례로 들어 家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그 결과, 촌락이 아닌 도시, 그리고 중소규모의 상인의 家가 아닌 대상인의 家를 대상으로 할 때 「家＝株」설이 가장 적합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대상인의 家를 株로 생각해 볼 때의 새로이 제기되는 논점에 대해서도 언급하였다. 하나는 商家同族團의 결합이나 관계해소에 대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근대의 가족상황에 대한 것이다.
종래의 家의 연구에서도 同族團의 결합과 관계해소에 대해 다루긴 했으나 이는 특이한 경우의 同族團이거나 이완적일 뿐이었다. 이에 대해 「家＝株」설처럼 同族團을 株의 집합체라고 생각하면, 同族團은 친족이나 생활관계로 이루어 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계보관계의 결합과 해소가 수월하다. 확실히 말하면 本家 측은 의무만 다하면 別家의 내부 구성원은 누구라도 상관없으며, 別家 측은 보다 많은 권리를 득하여 本家로 변한다는 상황까지 상정해 볼 수 있다. 특히, 일본의 산업화가 상업자본에서 산업자본으로 전환된 것이라고 볼 때, 家의 株적 측면과 同族團의 결합과 관계해소, 그리고 家의 associational적인 측면이 가장 중점적으로 다루어져야 하지 않을까 한다.
또한, 근대의 가족상황에 대해서는, 메이지 민법이 제정되기도 하였고 종래에 가부장제적 성격을 중심으로 다루어 왔으나 상급무사가 아닌 대상인의 家의 株적 측면과 생활관계를 다룬다면, 근세 특질을 띈 家와 근대 가부장제적 성격이 강조되는 家를 구별해 둘 필요가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근대일본의 가족상황을 논할 때 근세의 특질을 띈 家와, 근대 가부장제적 성격이 강조되는 家, 그리고 근대 가족(정서성과 애정이 강조되는 핵가족) 3가지의 관련을 다룰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喜多野의 「家＝家族」설은 가족 사회학에서 익히 알려져 있는데 여기에서의 ‘家’는 친족 관계의 가부장제적 성격을 지닌 가족을 말한다.
「家＝經營體」설을 주장하는 有賀는 家는 생활집단이기 때문에 家의 경영에 필요하다면, 가족 또는 친족 여부에 관계없이 家의 일원이 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中野는 이러한 사고방식을 전개하여 家과 家族의 구분을 명확히 하고 있다.
「家＝株」설을 주장하는 長谷川는 영주에게 조세납입의무를 다함으로서 그 지역의 入會權(산에 어가는 권리)과 水利權(물을 사용하는 권리) 등을 인정 받은 「一軒前の家」만을 家라고 했다. 즉 다시 말하면 아무리 자신들이 家라고 여겨도, 혹은 家族이 있고 경영이 이루어져도 조세납입의무를 다하지 않은 家는 이를 인정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들 3가지 설을 對內性과 對外性의 관점에서 정리해 보면, 喜多野는 친족관계로, 有賀와 中野는 생활의 연관성으로 서로 다르게 주장하지만, 양자 모두 家의 내부관계를 중시하고 있는 점에서는 의견을 같이 한다. 이에 비해 長谷川는 家의 승인을 강조하여 家의 외부와의 관계를 중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양자와 다르다. 또한 이 3가지 설 모두 농촌의 家를 조사 대상으로 하고 있다. 유일하게 中野만이 농촌이 아닌 도시 상인의 집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나 이 또한 농촌의 家와 비교하기 위하여 상인의 집의 규모를 중소 규모로 한정하였다.
그런 의미에서 종래의 일본 사회학에 있어서의 家의 연구는 농촌 또는 중소규모의 도시 상인의 家를 연구 대상으로 삼았으며 도시 대상인의 家에 대해서는 간과해 왔다. 이에 본 보고에서는, 근세에는 기모노 가게를 경영하는 대상인이었다가 근대에 이르러 三井재벌로 전환해가는 三井(미쓰이)를 사례로 들어 家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그 결과, 촌락이 아닌 도시, 그리고 중소규모의 상인의 家가 아닌 대상인의 家를 대상으로 할 때 「家＝株」설이 가장 적합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대상인의 家를 株로 생각해 볼 때의 새로이 제기되는 논점에 대해서도 언급하였다. 하나는 商家同族團의 결합이나 관계해소에 대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근대의 가족상황에 대한 것이다.
종래의 家의 연구에서도 同族團의 결합과 관계해소에 대해 다루긴 했으나 이는 특이한 경우의 同族團이거나 이완적일 뿐이었다. 이에 대해 「家＝株」설처럼 同族團을 株의 집합체라고 생각하면, 同族團은 친족이나 생활관계로 이루어 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계보관계의 결합과 해소가 수월하다. 확실히 말하면 本家 측은 의무만 다하면 別家의 내부 구성원은 누구라도 상관없으며, 別家 측은 보다 많은 권리를 득하여 本家로 변한다는 상황까지 상정해 볼 수 있다. 특히, 일본의 산업화가 상업자본에서 산업자본으로 전환된 것이라고 볼 때, 家의 株적 측면과 同族團의 결합과 관계해소, 그리고 家의 associational적인 측면이 가장 중점적으로 다루어져야 하지 않을까 한다.
또한, 근대의 가족상황에 대해서는, 메이지 민법이 제정되기도 하였고 종래에 가부장제적 성격을 중심으로 다루어 왔으나 상급무사가 아닌 대상인의 家의 株적 측면과 생활관계를 다룬다면, 근세 특질을 띈 家와 근대 가부장제적 성격이 강조되는 家를 구별해 둘 필요가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근대일본의 가족상황을 논할 때 근세의 특질을 띈 家와, 근대 가부장제적 성격이 강조되는 家, 그리고 근대 가족(정서성과 애정이 강조되는 핵가족) 3가지의 관련을 다룰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목차
Ⅰ. 問題の所在
Ⅱ. 三井の別家ㆍN家の事例
Ⅲ. 新たな論点
Ⅳ. 文?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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