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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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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국제정치학회 국제정치논총 國際政治論叢 제46집 제1호
발행연도
2006.4
수록면
283 - 303 (21page)
DOI
10.14731/kjir.2006.04.46.1.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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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목적은 19세기 영국 민주화 과정을 선거법 개혁과 종교문제를 중심으로 고찰하고 영국 민주주의 형성기의 특성을 밝히는 데 목적이 있다. 영국 정치사 연구에서 민주주의 형성 기점을 17세기 명예혁명으로 잡거나 혹은 19세기에 이르기까지 영국에서 민주주의는 없다는 주장이 자주 제시되어 왔다. 이러한 주장과 달리, 이 논문은 19세기를 영국 민주화의 시점으로 보는데 그 근거를 인민주권의 제도화 구현을 위한 1, 2차 선거법 개정과, 정치와 종교의 유착관계를 약화시키고 종교적 다원성을 결과한 반국교회 운동에서 찾는다. 19세기 영국에서는 개인의 자유와 권리 확보를 위한 정치적, 종교적 자유주의 개혁을 통해 민주주의 발전의 토대가 마련되었다. 그럼에도 19세기 영국민주화는 선거법 개혁의 추진세력과 수혜층이 휘그와 중간계급이었던 점, 노동 계급의 강한 종교적 성향, 사회의 바람직한 방향으로서 민주주의에 대한 자각적 인식의 결여 등으로 인해 절차적 민주주의의 제도화가 지체되었다. 이는 19세기 영국에서 자유주의를 넘어 민주주의로 가는 길이 순탄치 않음을 보여주며, 영국 민주화가 자유주의적 방식으로 전개되는 계기를 시사해준다.

목차

【한글초록】
Ⅰ. 들어가는 말
Ⅱ. 1832년 이전의 영국: 왕, 교회, 급진주의
Ⅲ. 차별에서 평등으로?: 참정권의 확대(1832, 1867년)
Ⅳ. 관용, 세속화, 민주주의
Ⅴ. 맺는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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