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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술사학회 미술사학연구(구 고고미술) 美術史學硏究 第255號
발행연도
2007.9
수록면
107 - 141 (3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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凌壺觀 李麟祥(1710-1760)은 朝鮮 英祖 연간(1724-1776)에 살았던 조선 후기의 대표적 文人書畵家 였다. 그는 유행을 따르기보다는 뚜렷한 자의식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회화세계를 펼쳤고, 그 회화 세계의 精髓는 山水畵였다.
李麟祥은 初年期(1740년경까지)에 畵譜를 학습하면서 타고난 재능을 체계화하기 시작했으며, 같은 시대에 유행했던 산수기행을 통한 眞景山水畵를 제작하기도 했다. 그런데 진경산수화를 제작하기는 했으나 당시의 鄭敾 일파가 실경의 핍진함을 추구했던 것과는 달리 그는 寫意的인 성격이 강한 작품을 남겼다. 이러한 면모는 1737년 금강산 기행 후에 제작한 것으로 보이는 〈隱僊臺〉등의 작품에서 살필 수 있다. 한편, 1738년작 〈樹石圖〉에서는 이념적 주제와 표현의 기법, 그리고 서예를 통합한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이인상 산수화의 진면목이 드러나기 시작함을 잘 보여준다.
中年期(1740년경-1751년경)에는 내ㆍ외직을 도는 관직생활과 활발한 교유활동 속에 다양한 형식의 산수화를 제작했는데, 특히 선면화를 많이 만들어 선물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 시기에 그는 이미 明末淸初 문인화가들의 작품에 익숙했던 것으로 보이며, 특히 吳派와 安徽派 화가들의 작품과 친연성이 있는 작품을 여러 점 제작했다. 오파화풍의 구도를 즐겨 사용하거나, 경물의 묘사가 안휘파 화가들의 작품과 유사한, 양식적 특징을 보이는데 이는 그의 崇明的 세계관에 기인한 것으로 여길 수 있다. 특히 안휘파 화가들의 간일한 묘사는 그의 후년기 산수화가 지향했던 바와 양식적ㆍ정신적 연관성이 크다.
後年期(1752년경-서거) 산수화는 寫意性의 극치를 보여준다. 이 시기 그는 초ㆍ중년기를 거치면서 익힌 다양한 양식요소들을 자기화하고, 뚜렷한 자의식을 작품에 담아내어 자신의 文人精神을 투철하게 드러내었다. 그러한 양상이 잘 드러나는 작품으로 〈松下觀瀑>,<道峯溪流>,〈九龍淵>,<長白山〉등을 들 수 있으며, 이들 작품에서 마음속의 이미지를 구도나 경물의 양식적 요소로 포착하여 나타내는 데 성공하고 있다. 그 마음속의 이미지를 그는 ‘心會’라고 지칭하기도 했으며, 표현 기법을 ‘放筆’로 말하기도 했으나 이들을 하나로 꿰는 것은 ‘拙樸’과 ‘淡泊’이었다. 그가 추구했던 ‘졸박’과 ‘담박’은 그의 산수화를 관통하는 원리이기도 했지만, 그 이전에 그의 삶을 규정할 수 있는 개념이기도 하다.
인간 내면의 정직성과 그것의 꾸밈없는 표출로서 인간과 예술의 합일을 실현해 보인 이인상의 산수화는 18세기 朝鮮 文人畵의 핵심요체가 되기에 충분한 자격을 지녔으며, 그 영향은 후대에도 강하게 미쳤다. 나아가 그의 산수화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도 자신을 비추어 볼 수 있는 거울과 같은, 고전적 가치를 지니기에도 충분하다.

목차

Ⅰ. 머리말
Ⅱ. 생애와 교유
Ⅲ. 李麟祥의 山水畵
Ⅳ. 李麟祥 山水畵의 位相
Ⅴ. 맺음말
국문초록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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