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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정치학회 국제정치논총 國際政治論叢 제45집 제1호
발행연도
2005.4
수록면
83 - 106 (24page)
DOI
10.14731/kjir.2005.04.45.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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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북한의 국가형성과 발전, 그리고 위기상황에서 중요한 이데올로기였던 민족주의가 여성정책 변화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를 규명했다. 연구가설은 북한의 정치사회적 변화에 따른 민족주의 담론의 변화가 여성정책의 변화와 긴밀한 상관관계가 있다는 것이다. 민족주의 담론이 발전하는 과정에서 가부장성이 강화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2장에서는 민족주의ㆍ사회주의ㆍ여성에 대한 이론적 배경과 연구시각을 밝혔다. 구체적으로 l절에서는 이론적 배경을, 2절에서는 연구시각과 내용을 다루었다. 3장에서는 1945년부터 70년대 중반까지 북한의 사회주의 민족국가 구축과 여성해방 정책의 전개 과정을 규명하였다. 1절에서는 1945년부터 50년까지의 시기를, 2절에서는 1950년부터 70년대 중반까지를 다루었다. 4장에서는 1970년대 중반 이후 2004년 현재까지 북한이 가부장적 세습체제를 구축하고 대내외적 위기대응 전술로 민족주의를 활용하면서 여성해방 정책도 후퇴했음을 밝히고 있다. 1절에서는 1970년대 중반부터 90년대 중반까지를 다루었다. 2절에서는 1990년대 중반이후부터 2004년 현재까지를 다루었다. 연구결과 북한정권은 체제 건설과 유지를 위해 1970년대 중반까지 ‘사회주의적 민족주의’ 전술을 구사하면서 위로부터 여성해방 정책을 실시하였다. 그러나 1970년대 중반이후 대내외적 위기와 부자세습 체제구축 과정에서 전통문화와 가부장성을 강화하였다. 이 과정에서 여성해방 정책은 후퇴하였다.

목차

【한글초록】
Ⅰ. 들어가는 말
Ⅱ. 민족주의와 여성: 이론과 시각
Ⅲ. 사회주의 민족국가 구축과 여성해방 정책 전개
Ⅳ. 위기대응 전술로서 민족주의와 여성해방 정책 후퇴
Ⅴ. 맺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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