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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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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정치학회 국제정치논총 國際政治論叢 제43집 제2호
발행연도
2003.6
수록면
221 - 243 (23page)
DOI
10.14731/kjir.2003.06.43.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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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1992년 한ㆍ중수교와 함께 한반도문제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이 강화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하여 중국 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반도문제 전문가들의 연구를 분석함으로써 중국의 한반도문제에 대한 인식을 분석해 보려고 시도되었다. 분석 결과, 중국의 한반도문제 전문가들은 한ㆍ중수교와 중국 내의 학문적 자율성이 향상됨에 따라 한반도 전체로 연구범위를 확대하고 연구주제의 폭도 다양해지는 경향을 나타내었다. 특히 이들은 북한보다는 한국에 대하여 훨씬 더 많은 관심을 표명하고 있으며 이는 중국사회 내에서 한국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제고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보여진다. 그러나 이들은 주로 한국의 경제발전, 한ㆍ중관계의 발전, 남북한관계의 발전이라는 세개의 콘 틀 속에서 한반도를 연구하고 있었다. 이렇게 다양한 주제의 범위 속에서 연구주제가 편중되는 이유는 이들 대부분이 자국의 경제 및 안보에 대한 학습효과를 목표로 한반도연구를 진행시키고 있다는 데에서도 그 이유를 찾아볼 수 있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요인은 중국 내에서 한반도에 대한 연구를 하는데 있어서 구조적인 한계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들 수 있다. 중국사회 내에서 북한과 관련된 민감한 주제에 대한 연구 규제, 북한 핵문제에 대한 중국의 연구자들 사이의 영역혼동, 연구주제로서 북한 자체의 비중 저하, 한국의 학술연구 및 이론적 분석에 대한 이해부족 등의 한계가 이직까지도 존재하고 있으며, 이러한 구조적인 문제점은 앞으로 상당기간동안 존재할 것이다.

목차

【한글초록】
Ⅰ. 서론
Ⅱ. 중국의 한반도문제 전문가에 대한 이해
Ⅲ. 중국에서의 한반도문제 연구경향과 내용 분석
Ⅳ. 중국의 한반도연구의 특징 및 한계
Ⅴ. 결론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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