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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문화예술학회 프랑스어권 문화예술연구 프랑스문화예술연구 제22집
발행연도
2007.11
수록면
353 - 370 (1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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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외국어-프랑스어 교재의 대화dialogue FLE(francais langue etrangere)에 대한 한계점을 언급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교육적 차원의 몇가지 제안을 하므로써 외국어-프랑스어 교재의 대화에 대한 잠재적 가능성을 밝히는 데 촛점을 맞추었다.
외국어-프랑스어 교재의 대화는, 무엇보다도 문법과 어휘 그리고 발음 등에 우선적으로 중점을 두고 있는 학습자들의 입장에서, 상호의사소통행위Interaction verbale의 發話현상 그 자체 보다도 그 대화를 매개체로 문법과 어휘 그리고 발음 등을 적용, 응용하도록 만들어진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다시 말해, 외국어-프랑스어 교재의 대화라는 것이 그 본질적인 면에 있어서 발음, 어휘, 문법적인 요인들에 종속되어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이러한 교재 대화에서 대화 그 자체보다 대화에 우선적으로 작용하는 발음ㆍ어휘ㆍ문법적 요소들은 학습자들로 하여금 그 대화의 주어진 상황에 몰입하고 재현해보아야 하는 역할 (교재 대화의 목표라고도 할 수 있음)을 망각하게 할 수 있다. 다른 한편으로 외국어-프랑스어 교재의 대화는 실제 주어진 상황의 진정한 대화dialogue authentique에서 만날 수 있는 자연스러운 많은 요소들이 배제된 ‘모델적’대화라는 점이다. 물론, 교재의 대화에서는 망설이거나 주저함을 나타내는 표현이라든지 감탄사나 간투사 등의 표현들이 나타나고 있지만, 연극이나 소설 등에서 만날 수 있는 대화처럼 세심하게 검토된 표현들과 일관성있는 대화들이라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실제 대화에서 나타나고 있는 여러 가지 현상이나 반응 (예를 들어 제스처나 억양, 어조 등) 즉, ‘사회적 관계’rapport social에서 나타날 수 있는 모든 상황적 요소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교재 대화 자체가 제시하고자 하는 ‘생산적’인 창작력을 기르지 못할 수 있다. 또한, 담화적 관점에서 볼 때, 교재 대화는 일부가 삭제된 - 물론, 대화의 방향이 어느 정도 결정이 되어있어 유추해내는 것이 어려운 것은 아니지만 - 어느 순간을 발췌한 대화interaction-moment로 되어 있다는 것이다. 결국, 외국어-프랑스어 교재 대화의 대부분은 거의가 교수ㆍ학습적 단위의 원칙principe d'unite didactique에 입각하여 만들어 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외국어-프랑스어 교재의 대화가 갖고 있는 여러 긍정적인 요인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에 몇가지 제안을 해보자면 다음과 같다.
우선, 외국어-프랑스어 교재의 대화도 실제 주어진 상황에서 이루어지는 진정한 대화와 마찬가지로, ‘상호적 관계’relation d'interlocution의 설정하에서 기능을 하고 있고, 교재의 대화 구성이 대화자 상호간에 ‘이전 혹은 바로 직전 표현을 참고’retro-reference로 하여 (‘의미적 근접성’에 근거를 두고) 점진적으로 비약적인 대화가 이루어 지면서, 話者’locuteur는 동시에 대화의 ‘공동 發話者’co-producteur로서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는 것을 학습자들에게 알려 주고 연습시키는 것도 외국어-프랑스어 습득의 한 방법인 것이다. 다음으로, 외국어-프랑스어 교재의 대화도 실제 상황에 따른 진정한 대화와 마찬가지로 대화의 ‘상황적ㆍ문맥적 요소’ingredients contextuels (주어진 시간, 장소, 인물 등)가 설정되어 있으므로, 대화로 표현된 부분 외에도 대화가 이어지면서 나타나는 ‘암시적ㆍ함축적 표현’이나 ‘가정’이나 ‘추측’ 등과 같은 특별한 의미관계 타입이라든지 표현되지 않은 부분까지도 확대 해석하여 주어진 대화의 자세한 내용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또한, ‘분절적’segmentation 혹은 ‘운율적인 차원’schema prosodique에서, 같은 언표라해도 화자가 다르거나 같은 화자라고 해도 상황이 다르면 각각 다른 고유한 표현이 될 수 있으므로, 나름대로 표현의 다양성이 있을 수 있다는 것도 알려 주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교재의 대화도 실제 상황에 따른 진정한 대화와 마찬가지로, 앞서 발화된 표현의 일부를 ‘반복’repetitions한다든지 ‘euh’와 같이 망설이거나 주저하는 간투사 표현을 사용한다는 것은 (이렇게 하는 동안) 적합하고 적당한 표현을 찾기 위해 시간을 벌기 위한 일종의 ‘담화 전략’strategie discursive으로 간주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학습자들에게 이러한 ‘반복’과 ‘주저함’의 표현, 일종의 구어체적인 메카니즘 특히 어느 정도의 중복 표현redondance도 철저하게 개발 활용가능하다는 것을 일깨워 주는 것도 중요하다. 이와 같이, 학습자들로 하여금 교재의 대화에 대한 형성과정을 이해시키고 그 뒤를 이은 반복된 교수ㆍ학습을 통해 적응 과정을 거치도록 하면, 그들은 그들 나름대로 자연스럽게 바꿔쓰기reecriture를 하게 되고, 생동감있는 대화도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 이 모든 것은 프랑스어를 배우는 학습자들의 의사소통능력 - 구어oral든 문어ecrit든 -을 기르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요소로서, 학습자들로 하여금 동기부여와 확신을 갖게 해주는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목차

1. Introduction
2. Les dialogues FLE en question
3. Quelques pistes pedagogiques
4. Conclusion
Bibliographie
〈국문요약〉

참고문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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