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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현대정신분석학회 현대정신분석 라깡과 현대정신분석 제9권 제2호
발행연도
2007.12
수록면
109 - 145 (3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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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깡은 헤겔과 더불어 헤겔을 넘어서는 접근방식을 취함으로써 헤겔 철학과 관련해서도 일종의 ‘프로이트로의 복귀’와 유사한 해석론을 취한다. 이러한 라깡의 입장은 모순 개념에 대한 그의 입장에서도 잘 보여지며, 특히 주인-노예 변증법에 대한 그의 강박적 해석에서도 잘 드러난다. 헤겔의 주인-노예 변증법은 아직 완성된 정신의 단계(나=우리)에 도달하지 못한 의식의 형태이지만 욕망의 욕망으로서의 자기의식의 분명한 특징과 이것이 달성되기 위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극명하게 보여준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철학적 테마이다. 라깡은 헤겔의 주인-노예 변증법을 강박증의 맥락에서 재해석한다. 라깡에 따르면 주인-노예 변증법에서 등장하는 투쟁 속에 존재하는 공격성은 상상계적 거울단계로부터 유래하는 공격성이며, 이는 인간의 조기출생으로부터 귀결되는 거울이미지와의 동일화 요구에 내재하는 공격성이기도 하다. 헤겔이 말하는 절대적 죽임이란 라깡에 따르면 이러한 상상적 공격성과 관련되어 있다.
강박증자는 실제로는 이미 죽은 아버지와 동일화하기 때문에 자신의 노예 상태로부터 벗어나지 못한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그는 자신의 노예 상태를 벗어나기 위해 아버지를 살해해야 한다는 상상적 의식에 사로잡혀 있으며 이 점에서 그는 이미 죽은 아버지를 다시 살리려는 모순적 태도 속에 사로잡혀 있다. 즉 강박증자는 대타자가 죽는다면 자신의 노예적 향유와 삶이 없어질 것이기 때문에 주인의 (상징적) 죽음을 끊임없이 연기한다. 그러므로 노예(강박증자)가 진정으로 해방되기 위해서는 자신의 주인-노예 변증법의 논리를 끝까지 밀고 나가 대타자의 자리가 진정으로 비어있음을 깨달아야 한다. 이것이 강박증 분석의 종료지점인 것이다. 그리고 이 논문은 강박증 임상의 맥락에서 주인(대타자)은 일차적으로 어머니임을 보임으로써, 강박증 임상에서의 대타자를 일차적으로 아버지로 보는 브루스 핑크의 견해는 라깡의 강박증 임상의 다양한 의미를 파악하지 못한다는 것을 보임으로써 글을 마무리한다.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 라깡은 헤겔주의자인가
Ⅱ. 자기의식과 욕망
Ⅲ. 주인과 노예의 변증법: 지배와 예속
Ⅳ. 라깡의 강박증 임상과 주인-노예 변증법
Ⅴ.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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