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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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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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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언론학회 한국언론학보 韓國言論學報 제48권 4호
발행연도
2004.8
수록면
31 - 57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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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동독 지하언론매체의 등장배경과 발전과정 그리고 그의 역할을 조명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전체주의 국가인 동독에서도 시민 사회적 요소를 발견할 수 있다. 1970년대 말부터 교회를 중심으로 형성된 평화ㆍ인권ㆍ환경단체와 같은 정치ㆍ사회적 비판단체와 의식문예단체 등은 당의 선전선동으로 일구어진 ‘공식적 허상세계(offizielle Scheinwelt)’, 즉 공식적 채널을 통한 허구적 세계의 경험을 부인하며 독립적인 ‘저항문화(Gegenkultur)’를 구축해 나간다. 지하운동의 활동이념과 내용을 홍보하고 정신적, 물질적 지원을 얻기 위해 언론활동은 필수적이다. 자미스다트(Samisdat) 인쇄물 제작은 지하단체의 중심사업 중의 하나로서 당의 정보독점체제에 대항하고 지하집단 간의 커뮤니케이션적 망 연결 (kommunikative Vernetzung)과 더불어 비판적 공론장 형성에 한 몫을 담당한다. 현재까지 단독 발행물을 제외한 약 150종의 자미스다트 정간물이 전해지고 있다. 본 연구는 비판의식의 응결과정과 함께 성장해 온 동독 지하언론문화를 소개하고, 이를 통해 동독개혁의 한 요인을 분석해보고자 한다.

목차

1. 머리말
2. 제2의 공론장과 지하언론에 관한 논의
3. 동독 지하단체의 성립
4. 자미스타트의 등장배경과 성장
5.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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