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사회학회 한국사회학 한국사회학 제35집 2호
발행연도
2001.4
수록면
205 - 236 (33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유교 禮는 권력이었다. 예의 권력화는 조선조 정치에서 정점을 이룬다. 先王의 長庶 문제를 놓고 다툰 조선의 服制 예송은 중국에서도 선례를 찾아 볼 수 없다. 그러나 예의 권력은, 니체의 말을 빌자면, 무사의 권력이 아닌 사제의 권력이었다. 예는 폭력의 강제가 아닌 윤리의 강제였고, 예의 履行層(carrier)은 覇王이 아닌 유학자들이었기 때문이다. 이 글은 예의 권력화 현상을 모랄폴리틱이라는 개념을 통해서 해석한다. 모랄폴리틱이란 현세적 권력에 대한 반대에서 비롯한 윤리체계가 또 하나의 권력으로 화한 정치양식를 뜻한다. 장구한 시간 동안 존속해 온 유교정치에서는 모랄폴리틱이 그 핵심 작동원리였고, 조선과 중국에서 지속적으로 관찰되는 예송들은 이러한 모랄폴리틱의 가장 전투적인 국면들이었다. 결국 예송이란 유교적 윤리원칙으로 왕권의 자의성을 제약하려는 과정에서 벌어진 정치투쟁이었다. 이 글은 조선 현종기에 벌어진 ‘기해예송’의 분석에 집중하는데, 그 이유는 이 기해예송이 조선의 예송을 대표할 뿐 아니라 종법적 윤리원칙을 사회-정치 전반의 운영원리로 자리잡게 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기 때문이다. 종법적 윤리와 예법은 한국사회의 행위규범으로서 아직까지도 매우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17세기 기해 예송이 일으킨 파동이 21세기까지도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사실은 예송에 대한 사회학적 분석의 현재성을 말해준다.

목차

Ⅰ. 서론: 예송에 대한 새로운 접근
Ⅱ. 모랄폴리틱의 개념
Ⅲ. 유교정치와 이념의 기본성격
Ⅳ. 모랄폴리틱의 전형으로서의 예송
Ⅴ. 예송의 기본 대립 구조
Ⅵ. 왕권 순치의 무기로서의 종법제
Ⅶ. 종법적 규제의 두 측면-事前과 事後
Ⅷ. 선례 없었던 조선의 先王 長庶 논쟁
Ⅸ. 결론
참고문헌
ENGLISH ABSTRACT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09-331-015955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