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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사회학회 한국사회학 한국사회학 제37집 5호
발행연도
2003.11
수록면
187 - 214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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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생명공학 연구자들과 생명공학 관련 논쟁에 참여하고 있는 시민단체 활동가들에 대한 인터뷰를 통해 이들이 생명공학과 시민사회의 갈등에 대해서, 과학자와 과학적 연구의 성격에 대해서, 그리고 과학에 대한 사회적 통제 방식에 대해서 어떠한 인식을 갖고 있으며, 어떤 지점에서 왜 인식의 차이가 나타나는지를 설명한다. 생명공학논쟁은 과거에는 과학기술을 사회발전의 원동력으로만 간주하던 일반시민들이 과학기술의 부정적인 측면까지 함께 고려하는 성찰적인 모습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생명공학논쟁은 비록 제한적이지만 생명공학 연구자들도 자신의 연구에 대해 보다 성찰적인 자세를 갖도록 자극하고 있었다. 이러한 발견은 생명공학논쟁을 양립할 수 없는 세계관의 충돌로 묘사하는 기존 연구의 한계를 지적하는 것으로 과학에 대한 성찰성을 매개로 시민단체와 과학자들이 생명공학의 바람직한 발전 방향에 대해 함께 논의할 수 있는 여지가 매우 큼을 시사한다. 이러한 발견을 바탕으로 이 논문은 과학기술논쟁이 우리나라의 과학기술발전에 장애물이 아니라 긍정적인 요인으로 기능할 수 있음을 암시한다. 또한 이 논문은 향후 과학과 과학기술정책이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과학적 연구가 주변의 이해관계에 종속되지 않도록 제도를 정비해야 하고, 연구과정과 과학기술정책의 결정과정이 투명하고 일반시민들의 참여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목차

Ⅰ. 머리말
Ⅱ. 연구의 배경
Ⅲ. 연구대상과 방법
Ⅳ. 발견 및 토의
Ⅴ.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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