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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강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인문과학연구 江原人文論叢 第17輯
발행연도
2007.6
수록면
289 - 311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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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의 본질에 대한 자기반성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는 워홀(Andy Warhol)의 작품〈브릴로 상자(Brillo Box)〉에서부터 미술은 새로운 서사를 열기 시작하였다. 〈브릴로 상자〉는 평범한 대상을 예술 작품으로 바꿀 수 있는 해석적 가능성이 전개됨을 뜻하기 때문이다. 즉 <브릴로 상자>처럼 하나의 대상이 단순한 사물이 아닌 예술 작품으로 간주될 수 있다는 것은 그 작품에 대한 해석에서부터 비롯된다는 것이다.
과학 기술의 발달로 더 이상 재현 중심의 모방주의가 무의미해지고 그 후 미술을 재정의 할 수 있는 새로운 내러티브(narrative)로 회화의 평면성을 본질로 삼는 그린버그(Clement Greenberg)식 내러티브가 전개되나 이 또한 삶으로부터 단절된 외부와의 소통을 이루지 못한 탓으로 생명력을 잃게 된다.
그 후 팝아트(Pop art)의 출현은 플라톤의 예술에 대한 사고를 뒤엎어버리는 일대 변혁을 일으킨다. 이는 미술과 실재와의 사이에 놓여 있는 경계철폐가 이루어지면서 미술의 본질에 대한 의문제기와 함께 미술이 자신에 대한 자기반성적 징후, 특히 철학하는 미술의 등장을 유발하게 한다. 다시 말해 '미술의 철학적 성숙'의 문제가 제기되면서 미술 자체에 대한 철학적 반성과 자각에 도달함으로써 미술도 이제는 철학의 문제로 다가가게 된다. 미술도 외면적인 형식의 문제가 아니라 내면적인 정신의 문제, 즉 철학의 문제가 된 것이다.
〈브릴로 상자〉이후 종래의 미술의 서사는 종말을 고하고 새로운 내러티브의 시작이 전개된다. 더구나 미래에는 서사 공간 자체가 가상세계와 우주에로의 무한대로 넓어지면서 미술가들도 동시편재적 노마디즘(ubiquitous nomadism)을 향유하게 될 것이고, 미술 작품 또한 다양한 해석의 지배를 받게 될 것이다.
앞으로의 미술에 관한 서사의 내용은 미술의 '종말 자체'에 있다기보다 '종말 이후'에 있다. 종말 이후의 미술은 철학하는 미술로서 새로운 내러티브를 전개해 나갈 것이다. 미술의 비평 역시 현재와 같은 다원주의 시대에도 살아 있듯이 다원주의적 예술에 대한 서사 역시 어떤 형태로든 앞으로도 전개되어 나갈 것이다. 결국 새로운 내러티브의 시작 이후의 미술은 과거 어느 때도 경험하지 못한 상상력과 다양성의 요구 앞에 놓이게 될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지각적 미술사의 종언
3. 물질주의적 미술사의 종언
4. 미술사의 종언 이후
5. 미술이 나가야 할 방향
6.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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