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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고대사학회 한국고대사연구 한국고대사연구 45
발행연도
2007.3
수록면
39 - 68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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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불교에 대한 지금까지의 연구는 대체로 세 가지 측면에서 검토되었다. 우선 처음 전래된 불교의 성격 및 그것의 수용이 갖는 역사적인 의미를 밝히려는 시각의 연구가 있다. 다음으로는 고구려 遼東城出身인 僧朗이 중국의 北魏로 유학한 후 南朝인 梁에서 새롭게 정리한 신삼론사상의 내용을 치밀하게 분석하면서, 고구려 불교사상의 특징을 파악하려는 입장이 있다. 마지막으로는 앞의 두 가지 측면이 고구려후기 불교사상계의 동향에 어떻게 반영되었는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하고자 하는 측면에서 연구가 진행되었다.
그런데 이러한 연구성과에도 불구하고 6세기 이후 고구려불교계 동향이 어떻게 전개되었는지를 구체적으로 검토한 연구는 많지 않다. 물론 이 시기의 사회변동과 불교세력들의 다양한 동향을 알 수 있는 관련사료가 거의 전하지 않는 현실에서 이러한 부분을 구체적으로 밝히기는 어렵다고 할 수 있다. 이에 본고에서는 안원왕ㆍ양원왕대의 정치변동을 전하고 있는 『일본서기』의 내용을 분석하면서 당시 고구려불교계의 동향을 밝혀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일본서기』에 전하고 있는 ‘?鵠香岡上王’과 ‘?群’ 및 ‘細群’에 담겨 있는 의미가 무엇인지를 밝혔다. 本稿에서 밝힌 내용을 요약하면 대체로 다음과 같다.
우선 안원왕 말년에 일어난 추군과 세군 사이의 전투기사를 검토하면서, 그들의 실체를 파악해 보았다. 그 결과 ?群은 국내성에 기반을 두고 있는 귀족세력이며, 細群은 평양지역을 중심으로 점차 영향력를 강화해나가던 신진귀족 세력임을 제시하였다.
다음으로 『일본서기』에 전하고 있는 ‘박곡향강상왕’이라는 왕명에서 ‘鵠香’에 담겨 있는 의미를 밝혔다. 그 결과 ‘곡향’에는 ‘鵠林香火’라고 하는 불교적인 의미가 내포되어 있음을 제시하였다. 또한 이를 통해 고구려에서 불교왕명을 표방했던 국왕의 사례 가운데 하나로 제시하였다.
마지막으로는 ?群과 細群도 국내성과 평양지역에 정치적인 기반을 두고 있던 귀족불교세력임을 제시하였다. 또한 이들 세력간의 대립과 갈등을 효과적으로 통제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고구려왕권은 점차 약화되어 나갔을 뿐만 아니라 지방세력들의 반발과 이탈도 있었음을 제시하였다.
그러나 본고에서는 추군과 세군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의 문제와 불교식 왕명을 추구하였던 고구려왕권의 실체를 구체적으로 드러내지는 못하였다. 다음의 연구에서는 소수림왕대 불교수용 이후 고구려왕실의 불교진흥정책이 어떻게 추구되었는지를 밝히면서, 본고에서 해결하지 못한 과제들을 보다 구체적으로 밝혀나가고자 한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안원왕ㆍ양원왕대의 정치적 변란
Ⅲ. ‘?鵠香岡上王’에 내포된 의미
Ⅳ. 귀족불교세력간의 대립
Ⅴ. 맺음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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