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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안상경
저널정보
인문콘텐츠학회 인문콘텐츠 인문콘텐츠 제8호
발행연도
2006.12
수록면
169 - 195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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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하급문화’ 또는 ‘천민문화’로 치부되었던 한국무속의 한 맥락으로서 ‘벽사치병(?邪治病)’의 역사?문화적 전통을 통시적으로 추적하고, 이를 통해 새로이 밝혀낸 문화원형을 문화산업과 접목시킴으로써 벽사치병의 문화콘텐츠 가능성을 진단하는 작업이다. 여기서 벽사치병이란 병의 원인을 사물(邪物)로 간주하고, 그것을 주술로써 퇴치하여 치병의 효과를 거두는 행위와 물질 전반을 일컫는다. 관련한 자료를 통해 벽사치병의 전통을 삼국시대로 소급할 수 있으며, 오늘날에는 충청도 일원의 병굿에서 벽사치병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다. 삼국시대에는 유학파 밀교승(密敎僧)들이, 고려시대부터 20세기 초반에는 맹승(盲僧)들이 벽사치병의 주체로서 활약했으며, 오늘날에는 법사들이 주체로서 활약하고 있다. 벽사치병의 전통[전승]은 문화산업의 측면에서 ‘독창성’과 ‘희소성’의 전략으로 세계시장의 진입이 용이하다. One Sourse - Multi Use의 ‘다양성’이 내재되어 있기 때문에 문화산업의 제 분야에서 응용이 가능하며, 각계 계층의 소비자 확보가 가능하다. 기본적으로는 시나리오, 캐릭터, 모바일 기반 등의 문화산업 분야에서 적극적인 활용을 기대할 수 있다.
이를 전제로, 벽사치병의 행위전승과 관련해서 신라하대부터 중세 이후까지 활동했던 맹승의 주술적 행적을 통한 문화콘텐츠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한국적인 소재로서 맹승의 행적을 중심으로 한 행위전승에는 ‘독창성’과 ‘희소성’이 내재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지난 우리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호기심을 유발할 수 있는 ‘진지성’이 내재되어 있다. 한편 물질전승과 관련해서는 몬스터 이미지의 원천 자료로서 『옥추보경(玉樞寶經)』이 전승되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 자료는 벽사(?邪) 제1경으로 손꼽히는 무경(巫經)으로서 경문과 함께 변상도(變相圖)가 수록되어 있다. 변상도는 잡귀나 잡신을 몰아내는 신격으로서 신장(神將)과 그 성소(聖所)가 잘 형상화되어 있다. 따라서 현대적인 감각의 몬스터 캐릭터로 충분히 살려낼 수 있다. 또한 벽사치병과 관련한 문헌상의 부적 및 현재 전승되고 있는 부적의 문양을 원형의 이미지로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특히 병의 증상이나 병인의 성향에 부합하는 다양한 문양의 설경(說經)이 전승되고 있기 때문에 환자의 증상에 따른 ‘맞춤형 부적’의 제작이 가능하다. 산학협동의 피드백(feed-back)이 적절하게 이루어진다면, 벽사치병의 전통[전승]을 토대로 한국적인 문화상품을 충분히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벽사치병의 전통과 주체
Ⅲ. 벽사치병의 문화콘텐츠 가능성
Ⅳ. 결론
참고문헌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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