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민속학회 한국민속학 韓國民俗學 第40輯
발행연도
2004.12
수록면
293 - 332 (40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무형문화재의 위상을 정립하고 그 가치를 창조적으로 승계하기 위해 무형문화재와 민속 전승 현실의 거리를 점검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문화재 지정 과정에서 새롭게 만들어진 민속이 전승 민속의 위치를 대신 차지하고 있는 문제, 문화재로 지정된 민속만이 주목 받는 문제, 또한 ‘원형’을 보존한다고 하면서 오히려 본래적 맥락과 거리가 멀어져 가고 있는 문제, 예능 일변도로 전승되고 있는 문제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보았다.
만들어진 민속과 전승된 민속이 역전되어 있는 경우가 있다. 진도 다시래기의 경우 단순하게 역전된 것에 그치지 않고 전승된 민속이 방치돼왔으므로 문제다. 이제라도 배제된 자료에 대한 온전한 평가와 정리 작업이 이뤄져야 한다. 새로운 자료의 확충을 위해서라도 전승된 민속을 적극적으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 또한 공연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영상 기록물을 남김으로써 객관적 평가와 계승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된다.
두 번째로 제기한 대표 전승에 대한 집중과 일반 전승에 대한 무관심의 문제는 양 측면 모두 논의가 필요하다 무형문화재 지정을 위한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계획 없이 대표 전승이 선발되다보니, 일반 전승은 무관심 속에서 방치되었으며 제도적 지원도 거의 받지 못했다. 지방지정 무형문화재 제도를 적극 활용하여 일반 전승을 새롭게 주목하는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 그러나 일반 전승을 무형문화재로 지정하는 것 자체가 해결책은 아니다. 지정된 민속이 살아 있는 문화로 전승될 수 있도록 전승방향을 마련하고 실전하는 것이 중요하다.
세 번째, 무형문화재의 탈맥락화와 예능 일변도의 전승 문제다. 민속 현장을 상실한 무형문화재의 경우, 현장적인 기능과 의미의 재생산이 이루어지지 않은 채, 표면적인 성대함과 그 기예만이 특징화되어 전수되고 있다. 연행내용이나 형식이 아니라 전승 맥락을 회복함으로써 살아 있는 문화로 전승될 수 있도록 기반을 만들어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종목에 따라 처한 사정이 다르므로 실천 가능한 분야에 집중하는 것이 생산적이다. 예를 들어 강강술래나 풍물굿 등의 경우 본래의 전승 시기와 맥락을 원형으로 삼아 그것을 승계하도록 전승방향을 마련한다면 지금과 다른 방식의 민속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현장을 살려낼 수 있는 종목을 중심으로 무형문화재의 전승방향을 새롭게 마련해 갈 필요가 있다. 그리고 주민들을 동원의 대상으로 삼기보다 민속 전승의 주체로서, 제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전승기반을 새롭게 회복해가는 노력이 이루어져야 한다.

목차

[국문초록]
1. 무형문화재와 민속 전승의 거리를 살펴보는 이유
2. 만들어진 민속과 전승된 민속의 역전
3. 대표 전승에 대한 집중과 일반 전승에 대한 무관심
4. 탈맥락화와 예능 일변도의 전승
5. 어긋난 현상의 진단 의미와 과제
참고문헌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09-380-0176420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