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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속학회 한국무속학 한국무속학 제6집
발행연도
2003.6
수록면
233 - 252 (2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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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버의 초인격심리학은 소위 프로이트의 심리학과 융의 심리학을 종합하여 초월한 제3의 심리학이라 한다. 그의 사상의 특징은 우리 동양 사상과 많이 접근하고 있다는 점이라 할 수 있다. 윌버는 문명을 삼원 팔소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3원이란 전분별, 분별, 초분별이 그것이다. 무속은 분명히 전분별적인 인류 문명사의 가장 원초적인 의식 구조를 만든다. 분별적 자아에서 철학이 나타난다. 소위 차축시대라는 것이 그것이다. 그러나 서양 철학의 오류는 분별적 자아가 등장할 때에 전분별적 자아 즉 무적인 자아를 말살하면서 등장했다는 데 문병사적 병이 있는 것이다. 윌버는 당연히 이는 잘못된 세계관으로 보고 3 자아가 통전되는 초인격심리학을 주장하고 있다. 한국은 세계 그 어느 곳에서도 찾아 볼 수 없는 3자아가 가장 잘균형 잡혀 있는 곳이다. 이런 의미에서 철학과 무속이 균열되어 있는 서양 풍토에서 초인격심리학이 갖는 의미는 크다 할 수 있다.

목차

〔요약〕
Ⅰ. 3원 8소적 초인격심리학의 구조
Ⅱ. 평균적 양상과 전향적 양상
Ⅲ. 우로보로스와 무층
Ⅳ. 무층의 의식 구조
Ⅴ. 결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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