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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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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정치학회 한국정치학회보 한국정치학회보 제22집 제2호
발행연도
1988.12
수록면
243 - 263 (2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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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한국 학생들의 민주의식과 안보의식에 관한 개괄적이고, 실증적인 분석을 목표로 한다. 구체적으로는 먼저 한국 학생사회에 민주의식과 안보의식이 어느정도 뿌리내리고 있는가를 실증적으로 조명해 보고, 다음에는 이념적인 문제를 다룰 수 있는 하나의 분석틀에 입각하여 이념적인 하위집단들을 구분해 보았다. 마지막으로 각 하위집단들의 이념적 특징을 묘사해 보고 각 하위집단들의 안보의식과 정치참여 행위에 있어서의 차이를 검증해 보았다.
민주의식에 관한 학생들의 태도는 과거성인들에 관한 조사결과와 비교해 볼 때 상당히 더 민주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아직도 적지 않은 부분의 학생들이 비타협적이며, 정치적으로 무력감에 빠져있고, 정치적인 경쟁이나 소수보호를 바람직하게 간주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발견되었다. 안보의식에 관해서는 주한미군의 역할에 대한 학생들의 태도분포가 흥미롭다. 고등학생 집단에 비해 대학생 집단이 훨씬 더 미군의 존재를 바람직하지 않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민주의식과 급진성을 두개의 축으로 하여 학생들의 정치의식을 이념적으로 구분해 보았다. 결과적으로 나오는 9개의 그룹들 중에 6개 그룹에 대하여 분석하였다 : (1) 비민주적 보수세력, (2) 비민주적 온건세력, (3) 비민주적 급진세력, (4) 민주적 보수세력, (5) 민주적 온건세력, (6) 민주적 급진세력 등이다.
각 이념적 그룹들이 안보의식 및 정치적 행위에 있어서 어떠한 차이를 보이고 있는 가를 살펴보았다. 대체적으로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음이 입증되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사용한 분석틀의 유용성을 어느정도 확보했다고 할 수 있다. 흥미로운 점은 현실적인 한국정치의 비민주성으로 인하여, 민주적인 급진세력과 비민주적인 급진세력이 일시적인 타협을 이루고 있다는 발견이다.

목차

[논문요약]
서론(연구목적, 자료 및 방법)
민주의식과 안보의식
하나의 분석틀로서의 이념적 유형
각 이념적 집단의 안보의식과 정치참여 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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