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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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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정치학회 한국정치학회보 한국정치학회보 제27집 제2호(하)
발행연도
1994.3
수록면
165 - 179 (1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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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과학적” 연구과정에 있어서 연구방법은 연구대상현상과 그러한 현상에 대한 연구자의 이미지를 연결시켜 주는 교량적 도구로서, 인식론적 이론적 입장에 따라 선택되는 피동적 위상을 지닌다. 그러나 일단 특정한 패러다임이 광범위하게 수용되면, 그러한 패러다임에 입각한 지식(이론)을 반복 생산하기 위한 연구방법이 친화 사회화 규범화됨에 따라 연구방법의 폐쇄성이 노정된다. 이와 같은 연구방법의 성화(聖化)현상은 더 나아가 구조 및 내역이라는 측면에서 생산되는 지식의 화석화(化石化)를 초래하게 된다. 특히 일반화의 범주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경험과학적 연구방법의 성화는 창조적 개별적 인간의 모습을 추상화된 원형적 인간으로 환원시킴에 따라 현상발생의 구체적 맥락을 멸절시키는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러한 한계를 과학연구에 내재된, 불가피한 것으로 정당화하고 있다. 연구방법의 성화는 타파되고, 그 목록은 개방되어야 한다.

목차

[논문요약]
Ⅰ. 문제의 제기: “다른 방법”이 없는 과학체계
Ⅱ. 방법론의 성화: 방법론의 이론 종속성
Ⅲ. 지식의 화석화: 이론의 방법론 종속성
Ⅳ. 결론: “새로운” 방법과 서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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