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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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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현대영미드라마학회 현대영미드라마 현대영미드라마 제13호
발행연도
2000.10
수록면
343 - 361 (1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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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미국 무대에 나타난 ‘타자(他者)’로서의 동양인의 이미지를 역사적 관점에서 분석한 논문이다. 특히 제 2 차 세계대전을 전후로 확연히 달라진 브로드웨이의 동양인 인물 (character) 과 동양인 공연 (acting) 의 정치, 사회, 문화적 인 배경과 의미를 살펴보면서, 1950년대라는 역사적인 컨텍스트가 작품과 공연이라는 텍스트 속에서 어떻게 구체적으로 드러나는지를 분석하였다.
2차 대전 이전의 동양인의 이미지는 사회적 다윈이즘(Social Darwinism) 과 옐로우 페릴(Yellow Peril)이라는 인종주의적 이데올로기가 지배적이었으며, 따라서 동양인--특히 동양남자-- 은 미국의 규범을 더럽히고 서구의 지배권을 위협하는 열등한 인간군상으로 묘사되었다. 그러나 2 차 대전 이후 브로드웨이는 『남태평양』, 『왕과 나』, 『팔월 보름달의 찻집』, 『수지 웡의 세계』, 『꽃북노래』 등의 히트작들을 통하여 긍정적이며 중심적인, 또한 서구문화와 잘 융합하는 동양인 인물들을 연이어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동양계 배우들에게 백인 배우들이 독점해 왔던 동양인 배역을 직접 공연/연기 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시작한 것도 바로 이 시기이다.
동양인에 대한 이 같은 새로운 시각은 2 차 대전으로 인해 세계 최강대국으로 발돋움한 미국의 변화된 자기 정체성을 반영하고 있다. 이제 동양은 극복하고 제거해야 할 ‘적’이 아니라 가르치고 ‘길들여서’ 미국이 이끄는 새로운 세계질서에 합류시켜야 할 다른 형태의 ‘타자’가 된 것이다. 이러한 한계에도 불구하고 1950 년대 브로드웨이를 휩쓸었던 동양열풍은 오랫동안 무대에 설 기회조차 얻지 못했던 미국 내 동양계 배우들에게 새로운 기능성을 열어주었다. 물론 유행이 지나간 뒤 다시 무대 뒤로 쓸쓸히 사라져 가야 했지만 그들이 브로드웨이 진출을 통해 습득한 연기훈련 및 무대경험은 후에 독자적인 아시안 아메리칸 연극운동을 펴 나가는데 있어서 중요한 밑거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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