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근대문학회 한국근대문학연구 한국근대문학연구 제5권 제2호
발행연도
2004.10
수록면
172 - 198 (27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이 논문은 해방기를 지배한 역사적 담론에 대응하는 시쓰기의 실천적 의미를 살펴보기 위해서 쓰여졌다. 김상훈의 시를 대상으로 하여, 해방이라는 정치적 지평을 관통하는 이념적 언어의 동질성과 시인의 내적 욕망을 드러내는 시적 언어 사이의 균열 지점을 살펴보았다. 김상훈의 시적 기저에는, 건국이라는 역사적 서사를 완성하기 위한 역사적 열망과 자아 서사의 구축을 통한 정체성의 구성의 욕망이 함께 자리잡고 있다. 그의 시쓰기는 당대의 이념적 언어에 대한 동일화의 의지와 이러한 동일성의 언어의 포획으로부터 이탈하려는 내적 욕망이 길항하고 있다. 김상훈은 해방기 시인에게 던져진 ‘자기비판’의 과제를 고백의 언어로 내면화하는데, 이러한 고백의 수사는 자아를 억압하는 아버지의 ‘금지된 언어’로부터 이탈하는 ‘상실의 언어’로 실현된다. 아버지로 상징되는 과거를 부정하는 ‘방화범’의 언어는, 자아의 상실의 언어와 더불어 건국의 파토스 속으로 용해되는 김상훈의 시적 열망을 드러내준다. 한편 그의 시의 주요한 흐름을 이루는 가족의 상실과 재구성의 모티프는 식민지의 시간에 대한 반성과 건국을 향한 열망을 실현하는 시적 장치이다. 수직적 봉건가족을 대체하는 수평적의 가족의 이미지는 그 핵심에 ‘지도자’의 이미지로 수렴되는 거대한 역사적 신체를 건설하려는 노력으로 수렴된다. 해방기 김상훈의 시쓰기는 자기의 죽음과 재생의 과정을 통해서 자기-서사를 구성함으로써, 건국의 파토스를 내면화하고 역사적 서사와 합일되는 해방기의 미학적 지평을 드러내준다.

목차

1. 들어가는 말
2. 자기비판의 과제와 해방의 시적 지평
3. 금지의 언어와 ‘맏아들’의 고백
4. ‘유기아(遺棄兒)’의 자화상과 상실의 언어
5. 역사적 신체와 ‘방화범’의 언어
6.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 초록
Abstract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09-810-0154834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