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근대문학회 한국근대문학연구 한국근대문학연구 제5권 제2호
발행연도
2004.10
수록면
39 - 63 (25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본고에서는 『흙』에 나오는 식민지 도시 지식인의 결혼생활과 그 윤리적 특징을 분석하고 기만적인 서술로써의 내적독백을 양식화함으로써, 작품이 내포하고 있는 내부 식민지에 대한 전도된 계몽성(내재화된 식민성)과 그 수사적 특이성을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내부 식민지의 문제로 『흙』을 보게 되면, 허숭의 농촌 계몽이란 의도하지는 않았더라도 식민지에 대한 제국의 제도적 정책과 동일한 정치적ㆍ경제적 특징과 유사하다. 허숭은 ‘바로 이곳’의 계몽이 아닌 ‘바로 저기이거나 그곳’의 계몽을 상상한다. 그것은 생활 공간으로서의 현재와 여기를 부정하는 시각으로 자신의 정체성을 타자화하는 경향을 드러낸다. ‘계몽’이라는 식민지인(허숭)의 의식 행위는 식민지인의 이중적 지위 위에서 식민주의 정책에 대한 무의식적인 모방을 행하는 것이다. 이에 내적 독백은 식민주의적 담론을 내재화하며 외적 삶을 관념적으로 도식화하거나 보편적 이성을 재현하는 수사적 장치로 사용된다. 이러한 내적 독백은 그 성격상 식민지 현실을 담론적으로 기획하고 권위적인 시혜의 목적을 밝힌다는 측면에서, 이광수가 신문에 쓴 사설의 수사적 성격과 같다. 허숭과 그 외의 인물들은 내적 독백을 통해 반성적 내면과 실존적 정체성을 형성한 것이 아니라, 식민지 현실에 대한 관념적 이해와 피상적인 계몽의식을 드러내는 식민주의적 표상으로서의 자아를 구성했던 것이다.
이광수의 『흙』은 ‘민족계몽ㆍ농촌계몽’이라는 식민지 신화를 재현하려고 했다. 내재화된 식민주의 담론을 재생산해내고 식민지 지배자의 시선과 닮아가는 허숭의 계몽과 연애란 식민지 현실에 대한 허위의식이며 식민지 근대의 전도된 숭고미인 것이다.

목차

1. 서론
2. 농촌 계몽-내부 식민지에 대한 전도된 문명화 의식
3. 연애-타자화된 죄의식의 식민지적 표상
4. 결론-식민지적 근대와 위선의 수사학
참고문헌
국문 초록
Abstract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09-810-0154833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