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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권정희 (성균관대학교)
저널정보
고려대학교 한국학연구소 한국학연구 한국학연구 제42집
발행연도
2012.9
수록면
69 - 93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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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한국의 근대 희곡 장르 성립에 미친 ‘생명담론(Discourses of Vitalism)’ 의 의의를 고찰하려는 것이다. ‘생명담론’의 영향이 특히 희곡 양식에서 두드러진 것은 입센?버나드 쇼에 의한 ‘생명력(life force)’ 사상 작품의 한국어 번역에 힘입은 바 크다. 따라서 1920년대 한국에서의 입센의 <인형의 집> 수용을 중심으로 희곡 평론이 생명담론과 결부되는 양상을 논의했다. <인형의 집> 수용에 대한 역사적 실증적인 선행 연구의 성과 위에서 이 글에서는 수용의 배경에 작용하는 ‘생명’ 개념이 개체의 자아와 공동체의 논의로 확산되는 양상을 조명했다. 1920년대 <인형의 집>에 관한 현철의 평론에서는 ‘내부생명’과 ‘조선의 생명’ 의 용어가 제출되었다. 또한 염상섭의 평론은 ‘정의로운 반역자’라는 노라 표상을 통해 양자는 ‘생명’ 이라는 주제를 공유한다. 특히 후자의 경우 베르그송의 ‘생명’ 담론이 희곡 작품 분석에 개입된 오스기 사카에의 <인형의 집>을 바라보는 시각에 근접한 논리가 전개된다. 이러한 점에서 양자는 여성의 자각에 초점을 둔 일본과 달리 한국에서 인간, 사회의 자각과 인간 해방의 주장이 현저한 ‘한국적’ 특질이 형성되는 이유를 설명해 준다. 즉 개체와 공동체의 관계를 제시하는 새로운 인간형을 모색하는 1920년대 문화주의 시대 흐름에 놓여 있는 <인형의 집>은 개체와 공동체의 자아의 논의를 확산시키는 기폭제가 된다. 이 글에서는 이러한 1920년대 식민지 조선의 공간에 의한 <인형의 집>의 굴절과 변용을 통해 공동체와의 관계에서 형성되는 ‘자아’ 탐색의 구체적 연관을 둘러싼 사유의 계기로서의 의의가 명확해졌다.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인형의 집>수용의 ‘생명’

2. 현철의 희곡론(1921) -‘내부생명’의 입센

3. 염상섭의 희곡론(1922) -‘반역의 전사’의 입센

4. 맺음말 - ‘내부생명’에서 ‘조선의 생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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