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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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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고대사학회 한국고대사연구 한국고대사연구 제40권
발행연도
2005.12
수록면
137 - 179 (4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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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中央集權化를 지향한 신라의 중대 왕권이 사상적 측면에서 어떻게 지배체제를 유지했는가를 논의하려고 마련되었다. 이러한 논지의 전개를 위해 중대 왕권이 당에서 수용한 文物制度와 儒家倫理의 지배적 기능을 다음의 세 분야로 나누어 검토하였다.
첫째, 신라에서 유학은 中古期에 수용되어 王道政治의 자주적 표출과 세속의 윤리로서 가능하였다. <眞興王巡狩碑>에서 보는 바와 같이 유학의 경전을 언급함으로써 大王專制體制에 합당한 왕도정치를 천명했고, 진평 왕대 이후에는 유학적 가치가 반영된 인간행위의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이러한 유학이 통치이념의 차원에서 새롭게 주목된 것은 金春秋의 정치외교적 활동과 관련이 있었다. 그는 자신의 즉위에 대비한 이념적 기반을 기왕의 불교보다 현실적인 유학에서 찾았던 것이다. 이를 계기로 신라는 당과의 관계에서 유학의 기본적 속성인 禮制의 규정을 받게 되었다.
둘째, 중대에는 당에서 선진적인 문물제도를 집중적으로 수용하였다. 도화와 서적의 授受는 당과 신라의 국제관계는 물론 신라왕과 신민의 국내질서도 아울러 규정하는 二重의 함의를 내포하고 있었다. 율령과 제도의 수용은 중대 왕권이 지향하는 中央集權的 貴族官僚體制의 수립에 필요한 것이었다. 신라의 國學도 제도수용의 일환이었는데, 중대 왕권이 기대하는 사회적 가치는 국학의 교육과 시험에 반영되었다. 교육의 필수과목인 『論語』와 『孝經』은 유가윤리인 충과 효를 강조함으로써 忠孝一本論이 도출될 수 있었다. 『효경』과 함께 시험의 공통과목인 『曲禮』는 지배질서 내의 여러 신분이 지켜야할 예를 규정하였다. 이러한 유가윤리와 예는 熟讀과 背誦을 요구하는 당시 시험방법의 특성에 의해 국학 학생들에게 내면화되었다.
셋째, 중대 왕권은 국학에서 재생산한 유가윤리를 여러 계층에게 강제하였다. 국가가 실행 단위인 충이 율령과 더불어 公的 支配領域에서 작동하였다. 전시에 윤리로서의 충성과 평시에 행위로서의 모반에는 상벌이 뒤따랐다. 이러한 과정에서 옛 백제지역은 祥瑞物의 헌상을 통해 굴절된 충성을 표현하지 않을 수 없었다. 一統三韓의 이념에 입각한 통합정책이 현실에서 괴리를 보이는 허구성의 일단이 드러났던 셈이다. 한편 私的 活動空間에서 작용하는 효는 실천 단위로서 家의 성립을 전제하였다. 신라에서 가의 분화는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中古期의 유학 이해

Ⅲ. 文物受容과 유학교육

Ⅳ. 儒家倫理의 지배기능

Ⅴ. 맺음말

日文抄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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