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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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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돈암어문학회 돈암어문학 돈암어문학 제15집
발행연도
2002.12
수록면
295 - 317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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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 새롭게 다루고 있는 자료인 <성부인전>은 필사본 <조생원전〉과 이본관계에 있는 작품임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성부인전>은 비록 필사본 한 작품밖에 없는 실정이지만, 기존의<조생원전> 과 〈김씨열행록〉 간의 관계연구에 많은 의미를 시사할 수 있는 작품이라고 보여진다.
〈조생원전〉과 <김씨열행록>을 비교하였을 때 드러나는 현격한 차이를 〈성부인전〉 이 두 작품의 중간적 성격으로 위치하면서 그러한 차이가 나타나는 이유를 원활하게 설명해 주고 있다. 우선 표제에서 보이는 초점이 되는 인물의 변화, 즉 시아버지에서 며느리로 인물의 비중이 변화 되는 과정이 〈성부인전>을 거치면서 자연스러운 양상을 보인다. <조생원전〉이라는 표제는 어디까지나 조생원의 집 안에서 일어난 계모와 전처 자식간의 비극이라는 의미가 깊지만, <성부인전>이나 <김씨열행록〉은 며느리인 성부인, 김씨부인이 남편의 억울하고 괴이한 죽음을 풀어나가는 과정에 의미를 두고 있는 것이다. 이때 성부인과 김씨부인의 모든 행위는 '열행'으로 결말지어진다. 따라서 <조생원전〉에서 <김씨열행록〉이라는 직접적이고 노골적인 표제가 나타나기 이전에, <성부인전〉이라는 단계를 거쳐 인물 비중의 변화를 꾀한 뒤에야 비로소 '열행' 이라는 행위의 의미를 표제에 붙이게 되었다고 본다면 좀더 자연스러운 변화의 과정이라 할 수 있다.
또한 표제의 변화와 더불어 각 작품의 성격에도 변화가 일어남을 지적 할 수 있는데, <조생원전〉이 가장(家長) 인 조생원의 입장을 강조하여, 그가 들인 후처로 인해 집안의 갈등이 야기되고 결국 아들 영의 흉사(凶事)로 이어지는 가정의 비극을 다룬 계모형 가정소설이라면, <성부인전>이나 <김씨열행록〉은 며느리인 성부인과 김씨부인의 입장을 강조하여 그녀들의 열행을 드러내는 윤리소설의 모습을 취한다. 특히 <김씨열행록>은 후반부에서 나라의 힘을 빌려 사건을 해결하는 송사소설의 모양새도 보이고 있다.
위와 같은 논의들은 각 작품의 구체적인 대목이나 서사구조에서 충분히 확인할 수 있으며 , 또한 <성부인전>이 <조생원전>과 <김씨열행록>의 관계를 고찰하는데 있어서 많은 의미를 지닌 작품임을 확인할 수 있다.

목차

1. 서언

2. 작품별 서사구조의 비교

3. <조생원전>의 변모양상

4. 결언

참고문헌

국문초록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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