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비판사회학회 경제와사회 경제와사회 제64권
발행연도
2004.12
수록면
234 - 266 (33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한국경제가 재벌에 의해 장악돼왔듯이 한국언론도 재벌에 의해 장악돼왔고 재벌소유의 언론사들은 몇 년 전까지만해도 심한 갈등관계에 있었다. 이는 시계 어느 나라에서도 그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사례다. 재벌소유 언론사들간의 갈등은 재벌의 자기이익확보나 파행적 자본축적에 대한 정치적 공격으로부터의 보호가 주된 이유였고 이는 공공성을 띠어야 할 지면에 대한 사유화에 다름아니었으며 그 대표적인 사례는 동아일보와 중앙일보 간의 갈등이다. 양자간 갈등이 구조적으로 정착하게 된 과정의 첫단계는 1950년대 국가권력의 지원하에 재벌로 성장한 삼성과 국가권력으로부터 소외돼 상대적으로 그 위상이 추락한 삼양재벌 간의 '재-재 갈등'이었다. 두 번째 단계는 부정축재처리국면에서 동아일보가 삼성을 주된 처벌대상으로 공격하고 형제기업들의 이익을 철저히 방어함으로써 양자간 갈등이 격화되는 단계로 이는 '재-언 연합' 대 '재벌'의 갈등이었다. 세 번째 단계는 삼성이 중앙일보를 창간하고 두 재벌이 모두 재-언 연합의 구조를 완결해 삼성산하 한국비료 밀수사건을 계기로 동아와 중앙이 상호공격함으로써 '재-재 갈등'이 '언-언 갈등'으로 전환된 단계이다. 이 갈등에서 동아와 중앙은 사생결단의 자세로 맞섰고 결국 중앙의 모재벌인 삼성은 큰 타격을 입었으며 이후 동아와 중앙은 수십 년간의 갈등관계로 돌입하게 되었다. 한국비료 밀수사건과 그로 인한 언-언 갈등 속에서 제기된 언론법 개정논의는 오늘날 제기되는 언론개혁의 모든 쟁점을 포괄하고 있었으며 한국사회의 대표적인 두 재벌에게 경제적 지배계급을 넘어서는, 그람시적 의미에서 헤게모니로 표현되는 지적, 도덕적 리더쉽 확립의 과제를 안겨준 상징적 사례였다.

목차

초록

1. 머리말

2. 분석시각: 재-재 갈등과 헤게모니

3. 재-언 연합의 한국적 원형

4. 갈등의 형성

5. 갈등의 격화

6. 갈등의 구조화

7. 맺는말

□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09-305-0144416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