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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건축학회 대한건축학회 논문집 대한건축학회 논문집 제11권 제11호
발행연도
1995.11
수록면
123 - 130 (1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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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칸의 건축개념 룸의 의미를 개념의 전개과정과 룸의 속성의 고찰을 통해 검토한 것이다. 개념은 사물 의 본질을 포착해 내는 것이다. 칸은 건축개념은 '되기 원하는 그 무엇'이라는 건축의 본질을 찾기 위한 것으 로, 오더(Order), 폼(Form)으로 이어지는 전개과정을 통해 심화되어 가고 있으며, 그 전개의 마지막에 룸이 있다. 고찰한 결과로 드러난 룸의 의미는 다음과 같다. 1) 룸은 '고유한 특성'을 가져야 한다. 이 고유한 특성 은 오더, 폼에서 논의되었던 '공간의 본질'에 '장소의 의미'까지를 포함한 것이다. 2) 그 특성을 갖기 위한 형 태적 규범으로서 독특한 빛과 구조를 가져야 한다. 3) 룸의 각각은 그 고유한 특성을 갖는 완결된 요소로서 위 계를 가지고 전체를 형성하며, 그 전체는 다시 완결성을 띠어야 한다. 4) 완결성을 가진 전체를 형성하기 위한 연결의 공간도 룸이어야 한다. 회랑과 통로(gateway)가 그 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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