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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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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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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대한건축학회 대한건축학회 논문집 대한건축학회 논문집 제6권 제2호
발행연도
1990.4
수록면
81 - 88 (1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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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사회상의 변화와 건축사의 흐름이 어떤 관계를 갖고 형성되어져 왔는가를 이해하기 위하여 태조시대를 중심으로 살펴 본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우선 조선태조시대 건축사의 특징은 고려말 사회의 혼란상을 유교정치적 이념을 토대로 정비해가는 과정이었으므로 제도적 변화와 사상적 토대의 큰 차이가 나타나고 있음을 알수 있었다. 그 차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우선 노동력의 근원이 되고 있는 역제의 변화 그리고 예제의 변화를 들수 있으며 풍수지리설에 대한 당시 합리주의를 표방한 유림의 견해 차이등을 생각해 볼 수 있다. 그러나 이 변화를 당시 혁신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왕실을 중심으로 불교 옹호 등 보수적인 색체가 남아 있었던것도 사실이었다. 하지만 이를 기점으로 조선시대 건축사의 서막이 윤곽을 나타나게 된 것은 사실이었으며 정치 이데올로기의 변화는 제도의 변혁을 통해 실제로 건축상을 변모시켜가는 하나의 동인이 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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